BASEBALLPARK

아직까지 개인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초반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도 얻어맞던 그때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네요.

문제는 제구와 볼배합인데... 작년에 잘나갈때는 고비마다 슬라이더를 잘 사용해서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올해는 빈도도 줄고 제구도 잘 안되네요.
거기에다가 잘 들어가던 패스트볼 제구 역시 안되고...

여전히 150km의 빠른 볼을 뿌리는 투수는 매력적이긴 하지만 팀의 믿을 맨이 될 수 없는 현재로서는 오히려 그런면이 더 화를 돋구네요. 왜 그 공을 가지고 그렇게 가져가는건지...

토마스는 지금 새로운 투수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걸 연지의 영입 과정을 봤을때 알수 있듯 좌완 셋업맨이나 선발등 덜 위험한 상황에 투입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양훈이 건재한 지금이 적기네요...

이참에 답답한 이희근의 리드도 바꿔가는것이 좋겠고 아예 선발로 전환을 시키던가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토마스의 슬라이더가 안듣는걸 이희근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그 슬라이더를 계속 요구를 해야지 나중에 살아나던가 하는거지 답답할 정도로 패스트볼만을 요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죠.
더더군다나 자랑할게 수비밖에 없던 포수가(평균적인 수비의 포수도 아니었으면서) 2년차가 되었다고 저렇게 수비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답답하죠...

신경현의 부상이 정말 안타깝네요... 올해 답답한 경기를 하긴 했어도 그래도 포수라고 할만한 수비 능력과 송구 능력을 갖춘 선수는 신경현 밖에 없으니까요...

이도형 선수의 부상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