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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1] 박재홍은 어떻게 선수협 회장에 뽑혔는가?

이런 저런 이유로 선수협 총회장에 (사실상-25% 넘는 시간) 끝까지 있었습니다.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총회장 바깥에서는 기자 몇몇을 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송신을 할 채비를 갖추고 바깥에 있더군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이라도 총회장을 지켜본 기자가 있는 지 의문입니다.

뻘소리를 해 보자면 주진우기자가 한 말인지, 아님 어떤 기사에서 본 건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기자들 '근성'을 잃어버렸다고 물어다주는 기사만 쓴다고...

요 부분 어떻게라는 부분 아직은 공란으로 두겠습니다. 아니면 어느 기사라도 어떻게 뽑혔는지에 대하여 있다면 저에게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실관계 2] 왜 4개 구단에서(내지는 박재홍의 주장 처럼 대표가 아닐 수도 있고) 반발했을까?

이런저런 이유로 선수협 일에 관여했는데, 같은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변호사분도 다른 쪽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이 부분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선수협 관련해서는 現-前 으로 나뉘어 싸우는게 아닙니다. 아마 누구도 잘 모르고 있고(당연히 저도 잘 모르고) 선수들도 많이 당황해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야구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도 그림 잘 안 그려질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있습니다. 어떤 사람 한명 안 떠오릅니까? 맞습니다. K라는 사람입니다.

물론 K를 중심으로 봐도 위 사실-누가 누구 편인지 잘 모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야기해 볼까요?

위에서 말씀 드린 변호사분 만나서 얘기할 때도 그렇고 항상 촛점은 '절대 우리측에 K는 없다'는 것이 서로간의 주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도덕적 명분이 확 떨어지니까요. 뭐 이유야 말씀 안 드려도....

여기서 부터 소설을 쓰면... 4개 구단 대표가 반발한 데는 아마 박재홍이 K와 연관돼 있을거라는 확신하에서 일겁니다.


[사실관계 3] 손민한은?????

감히 단언컨데 여기 베팍분들은 저를 믿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단 한번 비리와 관련하여 문제된 적이 없다는 것을....

손민한은 제가 아는 범위에선(제 생각엔 지금 제가 아는 범위가 결코 작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결백합니다. 참고로 전 손민한과 마주 앉아 본 적도 없습니다.

제가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도 이 선수는 좀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물론 업무처리과정에서의 흠결 등은 분명히 지적할 수는 있을겁니다.

참고로 K의 트위터에 손민한의 횡령근거인가 링크가 있는데 읽어보신 분 아시겠지만 아무 것 없습니다...


[사실관계 4] 이른바 특별회계감사....

먼저 현집행부는 제가 알기로 손민한회장입니다. 임기가 올 말까지 인 것으로... 뭐 굳이 따질 필요는 없지만 책임의 주체는 밝힐 필요가 있으니까요. 제게도 차기회장측이 실사를 한다고 하기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수인계의 범위라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 협조해야 할텐데, 특별회계감사의 이름으로 실사를 한다는 건 여러가지로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사를 할 것이면 가장 최선의 환경은 박재홍의 임기이후부터가 좋습니다. 모든 장부를 확보할 수 있고, 규약 내지는 계약에 따라 요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비협조의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습니다.

2. 그리고 장부는 마감이 되지 않았고 물리적인 시간도 닿지 않았습니다. 즉 회계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고 장부의 마감은 더군다나 늦어집니다. 세법이나 상법에서 정한 장부의 마감기한은 3월 31일까지이구요. 이에 관하여 증빙 등의 불비를 따지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이 글을 썼습니다.

혹여 제 생각의 배경에 의문을 가지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몇몇 분들께 쪽지나 그리고 오프에서 말씀 드린 내용을 아신다면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아쉬운 점은 과연 선수협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입니다.




알고 있는 일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습니다만...

말씀 드릴 수 있는 범위, 대의 등을 생각해 댓글 등에 대한 답변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