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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고향팀에서 재기를 노리던 마해영(38)이 결국 방출됐다.

롯데는 24일 내야수 마해영을 비롯해 투수 김정환, 내야수 최길성, 외야수 김만윤 등 4명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해영은 또 다시 고향팀 롯데를 떠나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해영은 작년 LG에서 방출된 후 입단테스트를 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8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올시즌 32경기에 출전해 성적은 타율 .153(72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에 그쳤다.

시즌초반 지명타자로 출전기회를 얻었지만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고 6월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5월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1000타점을 달성했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마해영은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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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은퇴해야 할 시기인 것 같은데....이미 박수소리는 많이 잦아들겠지만 그래도 지금 결단을 내리면 박수를 받을 수 있을텐데...

이 정도 되면 고집과 집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자세 다 흐트러지고 머리부터 돌아가면서 크게 스윙하는 거 보니까 뱃 스피드도 느려지고 이제는 안될 것 같던데...

이제 그만 은퇴하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