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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이르면 7월부터 수원종합운동장 내 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8월까지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18만7천491㎡)내 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사업으로 268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총면적 3만2천㎡ 규모(현재 1만1천165.35㎡)로 증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9일 실시설계업체 평가회를 갖고, 이르면 7월 우선 시공분에 대해 건물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관람석은 현재 1만4천465석에서 2만 석으로 늘어난다.

시는 올 1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시 한국야구위원회에 약속한 2만5천 석 규모 구장 확보는 창단 승인 5년 내 마무리하면 되는 만큼 이후 추가공사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센터도 63억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3천500㎡ 규모로 내년 6월까지 종합운동장 내에 건립된다.

당초 지상 3층까지 계획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1개층을 축소한 규모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탁구장,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수원종합운동장 실시계획인가(변경)를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