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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고글덕' 김종국이 올 시즌 팀 첫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종국은 7일 광주 삼성전에서 연장 12회말 3-3 동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오승환의 5구째를 그대로 통타,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지난 1996년 해태에 입단한 김종국은 대표적인 수비형 선수.
가장 높았던 시즌 타율이 지난 2002년의 2할8푼7리(527타수 151안타)였다.
그러나 베테랑으로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린 김종국은 완전히 달라져 돌아왔다. 이제 완벽한 2루 수비와 더불어 공격의 첨병이 되고 있는 김종국.
그는 "선두권으로 팀이 도약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다음은 김종국와 일문일답.
Q. 끝내기 안타 소감은.
A.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기쁠 뿐이다. 이종범 선배의 동점타가 터진 후 무사 1, 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 후속타자에게 맡긴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번트를 실패하고 공격으로 작전이 바뀐 후 기필코 내 손으로 종지부를 찍고 싶었다. 안타된 것을 확인하고 1루로 뛰어가는데 기쁨이 밀려왔다. 이런 기분은 안 쳐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이 맛에 야구를 하는가 싶다.

Q. 최근에 약간 부진했는데.
A. 특별히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배팅 타이밍이나 집중력은 좋았다. 의욕이 앞서다보니 타격이 좀 안된 것 같다. 오늘을 깃점으로 다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겠다.

Q. 2군에서 복귀 후 타격이 좋아진 비결은.
A. 2군에서 많은 스윙훈련을 했다. 덕분에 스윙스피드와 집중력이 좋아졌다.

Q. 각오는.
A. 팀이 이처럼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전체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 곧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태세다. 나 역시 팀이 선수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 특히 몇년 동안 부진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실망하셨는데 올해는 그 실망으로 기쁨으로 안겨드리겠다.

사실 어제 경기는 이기면 좋겠는데 무승부 혹은 져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어찌됐든 홈에서 2승 1무,패는 하게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오늘 컴퓨터 켜고 이게 모지 하고 봤더니
우리의 고글덕 제대로 한 건 하셨네요..^^
덕분에 우리 민호 승리투수 되고.........
쌩유베리감사!!^^
이런 고글덕에게는 뭐 달리 할 말이 없구여..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김종국 최고예요!!^^
Go Tigers!!V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