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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없는 솔로홈런 하나에 밀어내기로 2점 득점했네요. 꽃이 도루 한번 하고 디아즈가 도루 시도하다 한번 횡사하고;;

영명이가 한몸에 기대를 받으며 올라왔지만 3.1이닝동안 볼넷 네개 내주고 정말 꾸역꾸역꾸역꾸역 막다가 내려갔고요. 우리 선발들 이렇게 이닝 못 먹어줘서 어쩌나요.ㅠㅠ 볼이 아니면 피홈런이라니 팬을 정말 강하게 키우기도 하지ㅠㅠ 아니 불펜을 강하게 키우는 건가;

한화 허유강과 두산 성영훈이 오늘 중계도 없는 경기에 데뷔를 했는데요. 유강이는 1사 1루에 나와서 데드볼로 하나 출루시키고 보크로 1사 2,3루 만든 다음에 한 타자 잡고 내려갔습니다. 두산 성영훈은 2사 만루에 나와서 밀어내기로 한점 주기는 했습니다만 나머지 1.1이닝 잘 막고 내려갔죠. 달감독님 신인 강하게 키우시네요. 두 감독님의 경향과 차이점이 확 드러나기도 했군요. 이건 좀 부러웠습니다.ㅠ 내일 유강이 또 나올 수 있을까요? ㅠㅠ 유강아 맘 단단히 먹고 강하게 커라.

그리고 어제 많이 던진 규진이는 안 나왔지만 훈이 회장님 마당정길 토마스 또 차례대로 나와서 그래도 회장님은 승수를, 토마스는 세이브를 챙겼네요.

타자들은 뭐; 꽃이 멀티히트치고 도루도 하나 했고 이럭저럭 안타도 좀 치고 볼넷도 좀 얻고 아, 영양가없는 솔로홈런도 하나 있었고 특히 만루에서 연속으로 볼넷 얻어낸 집중력은 좋았구요.

내일은 민철형님 나오신다네요.


민철횽님 우리 불펜을 좀 어여삐 보시고 이닝 좀 잡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