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현실이 된 류중일 감독의 꿈…나바로 첫 아치
- 작성일
- 14-03-30 15:26
삼성 류중일 감독은 29일 KIA와의 대구 개막전을 앞두고 느닷없이 꿈 얘기를 꺼냈다.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의 홈런 꿈이었다.
그런데 꿈 속에서 나바로가 홈런을 때린 뒤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가지 않고 관중석에 올라가 세리머니를 했다. 류 감독은 “꿈인데도 ‘이상한 놈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껄껄 웃으면서도 혹시나 길몽의 기운이 빠져나갈까 조심스러워 했다. 개막 경기에서는 나바로가 4타수 무안타를 쳤고, 팀도 지면서 개꿈으로 남는 듯 했다.
하지만 개막 두번째 경기에서 나바로가 마수걸이 아치를 그리며 꿈이 현실이 됐다.
나바로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
나바로는 이날 7번에서 2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공격이 매끄럽지 못한데 대한 변화였다. 선두 정형식이 안타로 출루해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송은범이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밋밋한 초구 직구(143㎞)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구장 왼쪽 폴대를 라인드라이브로 때렸다.
경기는 2회말 현재 삼성이 2-0으로 앞서 있다.
그런데 꿈 속에서 나바로가 홈런을 때린 뒤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가지 않고 관중석에 올라가 세리머니를 했다. 류 감독은 “꿈인데도 ‘이상한 놈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껄껄 웃으면서도 혹시나 길몽의 기운이 빠져나갈까 조심스러워 했다. 개막 경기에서는 나바로가 4타수 무안타를 쳤고, 팀도 지면서 개꿈으로 남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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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나바로.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나바로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
나바로는 이날 7번에서 2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공격이 매끄럽지 못한데 대한 변화였다. 선두 정형식이 안타로 출루해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는 송은범이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밋밋한 초구 직구(143㎞)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구장 왼쪽 폴대를 라인드라이브로 때렸다.
경기는 2회말 현재 삼성이 2-0으로 앞서 있다.
의 홈런 꿈이었다. 그런데 꿈 속…',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30/l_20140330020015027003584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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