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뭐, 4번타자 빠져도 나름 타격을 괜찮게 했네요.
BQ(Baseball Quotient 뉍 IQ에서 한글자만 바꾼겁네다 ㅎㅎㅎ)가 꽝인 넘들인지라 11안타를 치고도 4점밖에 못뽑긴 했지만 공격력은 건재했고 적어도 한넘 빠진다고 팀 전체가 후달릴 일은 없어보인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고요.

조정훈이 실질적인 롯데 에이스였고 작년에도 조정훈 상대로 재미를 못봤던걸 생각하면 오늘 경기 타선은 할만큼 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대주자나 대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윤재국이 끝끝내 안나오고 대수비로 들어왔던 이양기가 안타도 치는등 자기 할일은 다 소화했는데 윤재국이 2군으로 가고 연경흠과 이양기가 살아남지 싶네요.
좌타 대타가 살짜쿵 없긴 하지만 뭐...

관건은 력시나 투수진인데 유원상이야 이번주 2번 등판인걸 감안하면 6회에서 무너질거라는 예상은 어느정도 했습니다. 윤규진이 프레셔있는 상황에서 하위타선을 상대로 잘해줬는데 좀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상위타선을 못막아서 무너졌네요. 하지만 현재 롯데 상위타선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황재규를 못본건 아쉽지만 작년 유원상이마냥 양훈도 혹사에 그럭저럭 잘 버텨주고 있다는것도 약간 희소식입니다. 말이 나와서 그렇지 작년 같은 기간 마정길보다 더 혹사를 당한건 유원상이었죠 -_-);; 지금도 양훈이 마정길보다 더 많이 나왔고요. 어쨌든 오늘 양훈이 마정길까지 세이브 해준게 정말 다행입니다. 선발진으로 가는거 보다 한동안 마당쇠 역할을 해줘야겠네요. 윤규진의 구위가 너무 불안해진고로 최영필이 회복하면 당분간 아예 2군으로 보내버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현재는 구속만 나올뿐이지 1군 구위가 아닌거 같아요.

아무튼간에... 토마스 앞에 강한 투수가 없다는 말을 그냥 흘려들으면 안된다는거...
중계방에서 주욱 노셨던 분들은 뭔말인지 아실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