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해 두산은 결국 이성열의 두 손에~
- 작성일
- 11-05-29 21:02
두산 타자들... 솔직히 요즘 팀이 안 좋다보니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열심히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타석에서 집중력이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타석에서 큰 제스쳐도 취하면서 잘 해야하는데 잘 해야하는데 하지만... 솔직히... 그게 다 산만하게만 보이더군요.
어떤 분들은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안되니까 자책하는 것이라면서 좋은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오히려 산만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과장된 동작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게 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번 3연전 매 타석 매 타석 투수와 제대로 집중해서 싸운 두산 타자는
이성열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이성열이 나오면 주변이 고요하게 느껴지더군요.
그저 이 하나의 공을 제대로 친다라는 데 완전히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두산 선수들에게 필요한 점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야구 따위 대충 보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어려운 상황에서 두산의 길을 뚫을 만한 선수는 김동주, 김현수도 아니고 이성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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