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개막 엔트리 빠진 NC 박명환,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준비
- 작성일
- 14-04-01 21:31
NC에서 새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베테랑 투수 박명환(37)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NC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부터 2014시즌을 시작했다. 이 날 발표된 엔트리에 박명환의 이름은 없었다.
NC 김경문 감독은 “박명환이 이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3년 동안 쉬어서 몇개를 던지면 괜찮고 몇개를 던지면 안 되는지 그것을 잘 모른다. 아직 어깨가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
김 감독은 “충분히 던져봐야 어깨 상태를 알 수 있다. 선발 투수로서 4~5경기 이상을 던져 보게 한 다음 어깨가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는지 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서 던질 수 있는 개수를 늘리면 5번째 선발로도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 과정에서 박명환이 부담을 느낀다면 불펜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 감독은 “그런 상황이 오면 1이닝씩 연투를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 박명환의 다짐은 굳건했다. 박명환은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려고 NC에 온 게 아니다”라면서 “2군에 머물러 있게 된다면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환을 내려보내기 전 김 감독은 그와 충분한 대화를 했다. 그 과정에서 박명환은 퓨처스리그에 내려가는 이유에 대해 수긍했다.
김 감독은 팀이 결정적인 순간에 놓여있을 때 박명환 같은 투수가 좋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혜천도 마찬가지다. 이혜천은 엉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김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순위는 막판에 1~2경기로 결정되지 않나. 꼭 중요한 경기는 1~2개씩 있다. 그럴 때 활약해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 날 퓨처스리그 포항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박명환은 1.1이닝 2안타 2삼진 6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총 59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0㎞까지 나왔다.
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NC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부터 2014시즌을 시작…',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01/l_201404010200008590001306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