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던진 게임 영상입니다.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때문에 일이 좀 바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투구영상을 찾아보았는데요..







한국에서의 마지막 등판이라고 할수있는 13시즌 한국시리즈 오승환 투구영상 편집본입니다.




흠...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제가 뭐.. 특별히 야구를 선수들 미세한 투구폼 동작까지 분석하면서 본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오늘 본 영상에서는 여태 내가 알고 있던 오승환 투구폼과는 살짝 괴리가 있어서 찾아 본것이었구요..




삼성시절 영상을 자세히 보면.. 패스트볼을 던질때 검지와 중지로 힘있게 찍어서 던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상캡쳐 - 위 동영상은 화질도 너무 안좋고 프레임 수가 적어서 그런지 캡춰하기가 너무 힘드네요..ㅠ 그래서 다른영상 캡쳐로..)




그런데


오늘 영상을 보면.. 당연히 패스트볼을 검지와 중지로 던지겠습니다만 느낌은 마치 엄지와 검지로 던지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저만 그런것인지..



(위에 있는 오늘자 등판 영상중 캡쳐화면. 짤방은 모두 패스트볼)




화면만 보면 큰 차이는 못느끼겠는데..
물론 아주 미세한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카메라 뷰의 차이나 마운드의 높이차이, 혹은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바뀐.. 으로 정리 할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미세한 차이로도 투수는 많은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니깐요..ㅇㅅㅇ




뭐.. 제가 하는일이 주로 시각을 이용해서 하는 일이라 남들보다 눈썰미가 있다고 생각은 하고..
또 현재 제 양쪽 시력이 2.0 이기도 하고..;;


예전에 sk마지막 해에 정대현의 미묘한 투구폼도 티비보면서 제가 짚었었는데 바뀐게 맞더라구요.




이렇게 정성들여 쓸데없는 글을 하나 썼는데..
진짜 그냥 카메라 뷰시점의 차이일뿐 변한거 없음. 요래버리면 흐흠...

여튼 오승환이 메쟈에서 이렇게 잘해버릴줄은 몰랐으요..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