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염경엽 감독이 손승락을 2군으로 내린 이유
- 작성일
- 14-06-10 22:43
넥센 손승락(32)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른 선수도 아닌, 팀의 주축 마무리 투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은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다고 넥센이 손승락을 대신할 투수가 2군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일단 넥센은 손승락이 올라올때까지 셋업맨인 한현희를 마무리 투수로 쓰기로 했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목동 삼성전을 앞두고 “손승락이 어깨가 좋지 않다”며 “일단 재활군으로 내려보냈다. 재활 후 2군에서 몇 경기 정도든 던지게 할 것이다.10일이든 15일이든 완벽하게 재활이 되면 바로 올려서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손승락은 지난 8일 목동 두산전에서 팀이 8-5로 앞선 9회에만 6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넥센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터졌음을 감안하면 막판 손승락의 블론세이브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화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주축 마무리 투수를 2군으로 내릴 수는 없다. 염 감독도 결코 질책성 2군행은 아니라고 했다.
염 감독은 “결국은 감독과 코치의 잘못이다. 안 좋을때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줬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며 “손승락 정도의 투수라면 해줄 수 있을 줄로 생각을 했는데 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어차피 손승락은 내가 계속 써야 하는 투수다”라며 “이번에 손승락이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팀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또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승락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부진한 넥센 마운드에 더한 부담감이 안겨졌다. 넥센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다. 쓰고 싶어도 쓸 투수가 없는 실정이다.
일단 불펜쪽은 ‘돌려막기’로 갈 생각이다. 사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염 감독은 “솔직히 우리가 지금 쓸 자원이 없다”며 “당분간 한현희 앞은 김영민이나 강윤구, 마정길 등을 상황에 맞게 돌려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목동 삼성전을 앞두고 “손승락이 어깨가 좋지 않다”며 “일단 재활군으로 내려보냈다. 재활 후 2군에서 몇 경기 정도든 던지게 할 것이다.10일이든 15일이든 완벽하게 재활이 되면 바로 올려서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손승락은 지난 8일 목동 두산전에서 팀이 8-5로 앞선 9회에만 6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넥센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터졌음을 감안하면 막판 손승락의 블론세이브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
염 감독은 “그 때는 좀 화가 났다. 손승락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투수라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변화구로 맞춰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히 화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주축 마무리 투수를 2군으로 내릴 수는 없다. 염 감독도 결코 질책성 2군행은 아니라고 했다.
염 감독은 “결국은 감독과 코치의 잘못이다. 안 좋을때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줬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며 “손승락 정도의 투수라면 해줄 수 있을 줄로 생각을 했는데 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어차피 손승락은 내가 계속 써야 하는 투수다”라며 “이번에 손승락이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팀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또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승락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부진한 넥센 마운드에 더한 부담감이 안겨졌다. 넥센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다. 쓰고 싶어도 쓸 투수가 없는 실정이다.
한현희를 당분간 마무리 투수로 쓰지만, 기존 한현희가 맡아왔던 셋업맨을 비롯해 앞에서 나서야 할 불펜 필승조가 없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염 감독도 현재로는 딱히 묘수가 없다.
일단 불펜쪽은 ‘돌려막기’로 갈 생각이다. 사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염 감독은 “솔직히 우리가 지금 쓸 자원이 없다”며 “당분간 한현희 앞은 김영민이나 강윤구, 마정길 등을 상황에 맞게 돌려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른 선수도 아닌, 팀의 주축 마무리 투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은 주위 사람들…',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6/10/l_20140610020005392001273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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