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햄스트링 부상’ 로티노, 빠르면 주말 복귀한다
- 작성일
- 14-06-03 22:14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는 넥센 외국인 선수 비니 로티노(34)가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3일 마산구장에서 “로티노는 이번주부터 2군에서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로티노는 지난달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회말 문규현의 안타성 타구를 잡으려 다이빙캐치를 시도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외야수 뿐만 아니라, 포수·내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로티노의 이탈은 넥센에 뼈아픈 타격이었다. 안 그래도 불펜의 핵 조상우가 오른쪽 무릎 인대가 손상돼 장기간 나서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주축 선수가 빠진다는 것은 이만저만 큰 손해가 아니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3일 마산구장에서 “로티노는 이번주부터 2군에서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로티노는 지난달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회말 문규현의 안타성 타구를 잡으려 다이빙캐치를 시도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외야수 뿐만 아니라, 포수·내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로티노의 이탈은 넥센에 뼈아픈 타격이었다. 안 그래도 불펜의 핵 조상우가 오른쪽 무릎 인대가 손상돼 장기간 나서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주축 선수가 빠진다는 것은 이만저만 큰 손해가 아니었다.
로티노가 다친 부위가 햄스트링이라는 사실도 염려스러웠다. 햄스트링은 부상 재발 위험도가 높은 부위로, 다치기는 쉽지만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로티노가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
다행히 더 이상의 이상 없이 회복을 마치면서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은 뒤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염 감독은 “로티노가 빠르면 주말, 아니면 다음주에 1군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티노는 이르면 주말 목동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나 다음주 주말 삼성과의 홈 3연전에 맞춰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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