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가뭄에 콩나듯이 돋아나는 한화기사들입니다.
아, 오늘은 그래도 토마스 재계약 기사가 많이 났더군요^^

[추억의 빙그레 다이나마이트 삼총사] (상) 강정길,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강정길 경북고 감독님은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대구출신이시군요. 꽃도 대구출신인데 이강돈, 이정훈코치님도 대구출신이시라니 대구가 어쩐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ㅎㅎㅎ
"타선이 정말 좋았다. 3점을 허용해도 두렵지 않았다. 어떤 투수가 나와도 안타를 때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이 대목은 참 짜릿하네요. 한화야 내년에도 쫌;;;

[한화, 마운드의 새바람] X자 투구로 엉덩이 먼저 나가라
기사 내용보다 먼저 눈이 간 것이 현진이 3년 통산 방어율 2.80입니다. 내년엔 2점대 중반으로 다시 끌어내리길;;
한화 투수들 투구폼 수정 얘기입니다. 하체훈련과 투구폼 교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전의경 없어져도 야구단 있어야"
경찰청 유승안 감독 인터뷰입니다. 원상이에 대해 얘기한 부분이 있어 퍼 왔어요.

유승안 감독은 한화 이글스 투수 유원상과 연세대 내야수 유민상의 아버지다. 장남 원상은 대전에서 지내고 둘째 민상은 연세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아버지와 두 아들은 한 달에 1~2번밖에 식사를 함께 하지 못한다. 그래서 만나면 야구 이야기보다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두 아들과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나.
자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 있었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한다. 둘째 민상이가 미팅했던 이야기나 원상이 취미 생활인 사진 이야기를 한다.

유원상의 투구에 대해서 조언을 하나.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가끔 얘기를 하더라도 실기로 이어지진 않고 그냥 말로 하는 정도다.
한화에 김인식 감독님과 코치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다. 원상이에게 코치가 가르치는 걸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정도의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다.

유원상이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원상이의 발전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천천히 좋아지고 있다. 류현진만큼 잘 던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조금 늦더라도 꾸준히 발전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원상이 자신도 야구를 즐기고 있고 잘 던지려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두 아들이 어떤 선수가 됐으면 좋겠나.
원상이는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프로야구 무대에서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상이는 아직 대학생이니까 야구와 공부 모두 다 잘했으면 좋겠다.

원상이 취미를 사진으로 바꿨나 봅니다.ㅎㅎㅎ 근데 원상이는 대전에서 혼자 지내는 건가요? 다른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쓸쓸하기도 하겠네요. 정말 자기 관리도 잘 해야 할 테고요.
근데 감독님 얼차려는 좀ㅠㅠ


이 사진 유심히 보면요... 현수는 얼굴이 긴데 별명이는 그 길이에 폭도 넓기까지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