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포지션 변경 필요하지 않을까요?
- 작성일
- 11-09-05 08:49
엘쥐 팬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오지환은 관심이 좀 있습니다.
이유야
고교 시절 에이스 겸 4번타자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세계 청소년 야구 대회 주장으로 출전하여 우리나라의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대회 올스타 멤버에 뽑히기도 했죠.
(이 당시는 지명타자 혹은 투수로 주로 나옵니다.)
투수로서 145km 이상을 던지고 장타력과 도루 능력까지 갖춘 괜찮은 선수였죠.
그런데 입단시 포지션을 유격수로 정하죠.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재앙으로 이어진 듯합니다.
유격수는 수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작년 실책왕에 이어 올해도 복귀 후 클러치 에러를 몇 차례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격 능력도 덩달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의지가 강하지만
선수의 미래를 위해 용단이 필요한 듯합니다.
3루나 외야로의 포지션 변경이 오지환 자신을 위해선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심지어 투수까지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팀 사정상 포지션 변경은 본인에게 손해라고 생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팀도 바라지 않을 수도 있고요.ㅣ
하지만 좀 더 먼 미래를 볼 때,
본인의 능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어릴 때 빨리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20-20 정도의 활약은 해 줄 수 있는 선수인데, 포지션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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