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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히어로즈는 넥센 타이어와의 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이 끝나게 되며 새로운 기업과 손을 잡아야 한다.

그 대상으로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이 떠올랐다.

히어로즈 팬들의 반응은 그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서울 히어로즈의 팬페이지인 영웅게시판에도

재고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스폰서계약 기사보고 놀랐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봐 달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긴 아이디 ‘rodkon23’는

“서울 히어로즈도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법인 회사이기에 이해는 한다. 더구나 고척돔의 어마어마한

임대료를 충당해야 하기에 더 절박했을 것이다”라고 이해하면서도 일본계 2금융권과의 계약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계약이 체결되면 히어로즈 팬으로 응원하는 것에 대한 부분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이디 skyjiro는 ‘메인스폰서 다시 생각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일본계 대부금융업 기반 회사의 로고를

가슴에 달고 뛸 선수들과 응원할 팬들을 생각해달라고 했다.

각종 포털 사이트의 댓글 반응도 비슷했다. 일본계 금융회사와의 계약에 반감을 보였다.

“돈이 필요한 넥센에게는 당연한 선택일 수 있어도 이건 아니것 같다”며 지원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국내기업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