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두산 팀 자체 신인왕 레이스 한번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뭐... 시즌 끝까지 이리 갈리 없으니 한번 설레발 떨어보렵니다. 하하

일단 현재까지 1위는 빠라라라라밤바밤!!


1위 고창성!!

일명 곱창. 노예곱창이라 불리고 있네요. 팀이 총 22경기 한 가운데 14경기 나와서 다음과 같은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홀드는 2위 실점은 2점 자책점은 1점에 그쳤으며 현재까지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 2/3 이닝을 던진 현재 볼넷이 단 하나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그의 뛰어남을 증명합니다.130km대 중반의 속구 구속에 각이 좋은 슬라이더와 우타자 몸쪽 바짝 붙는 싱커를 주무기로 하여 막강 두산 불펜의 승리조로 거듭나고 있네요.

입단 2년차로, 작년 3이닝 밖에 던지지 않아 신인왕 자격이 있습니다.

소속	방어율	경기	완투	완봉	승리	패전	세이브	홀드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삼진	실점	자책
두산	0.46	14	0	0	0	0	0	5	19 2/3	13	0	1	2	14	2	1

2위 이용찬

올해 두산의 마무리라는 중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무난히 2세이브를 거둔 후 충격적인 2연속 블론으로 심적 부담감이 심해질까 걱정되었지요. 고영민, 김재호 두 야수들의 실책과 페타지니의 역전 만루 홈런이 머릿 속에 남아 있었을 텐데, 잘 이겨내고 현재까지 3세이브를 추가해 현재 구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고 구속 152km/h에 달하는 불같은 강속구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변화구 제구만 보완한다면 완벽한 마무리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임태훈, 이재우, 고창성이라는 뛰어난 불펜 투수들 덕분에 이닝 부담도 적다는 것이 외적인 강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소속	방어율	경기	완투	완봉	승리	패전	세이브	홀드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삼진	실점	자책
두산	3.52	9	0	0	0	1	5	0	7 2/3	5	1	3	1	5	5	3

3위 홍상삼

입단 2년차, 오늘 첫 데뷔 무대에서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두는 눈부신 활약을 거두었습니다. "파이아"를 걱정했던 저의 예상을 무참히 깨버렸습니다. 140km/h 후반의 속구 평균 구속과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된 제구가 독보였습니다. 오늘 성공적인 1군 데뷔로 몇 차례 선발 기회가 더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속	방어율	경기	완투	완봉	승리	패전	세이브	홀드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삼진	실점	자책
두산	1.80	1	0	0	1	0	0	0	5	2	0	0	0	7	1	1

4위 정수빈

두산에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졸 야수가 1년차에 1군에 무대를 드러낸 것입니다. 고졸 야수가 1년차에 1군무대에서 활약을 한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한 것 두산의 역사상 거의 없었습니다. 고졸 야수가 입단 1년차에 꾸준히 1군에 있었던 것은 정수근 이후 최초의 일입니다. 물론 그 전 사례는 없었구요. 그런 두산의 역사를 무시하는 신인이 등장했으니, 바로 정수빈입니다. 개막전 부터 1군에 기용되어 꾸준히 대주자, 대수비로 출장하고, 2경기 선발 출장하고 있습니다. 빠른 주력과 뛰어난 선구안이 강점입니다. 타격폼도 매우 안정되어 기회만 주어진다면 평균적인 외야수의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산의 두터운 외야진을 뚫고 선발 출장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정수빈의 다양한 효용 가치는 시즌 내내 그가 1군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케 합니다.  우리는 그의 기록에서 31타석동안 볼넷을 7개나 얻어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속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루타	타점	도루	희비	볼넷	사구	삼진	병살	실책
두산	0.208	14	24	8	5	1	2	0	10	1	2	0	7	0	3	1	0

5위 성영훈

김경문 감독이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서서히 만들어가고 있는 투수입니다. 사실 김경문 감독이 직접 만들어 보려던 투수 2명이 기대에 못미쳐 좀 불안하긴 합니다. 성영훈은 팀의 대단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성영훈을 위한 경기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성영훈은 경기가 결정된 상황에 등판하여 아직 불완전한 투구폼을 가다듬으며 던지고 있어 아직 다른 투수들에 비해 좋은 기록을 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타선의 지원을 바탕으로 2승을 거두긴 했으나, 당장 전반기에는 중요한 상황에서의 투구를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폼 교정을 완전히 한 후 그의 폭발적인 투구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반기 쯤 성영훈은 두산 투수진의 최대 강점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소속	방어율	경기	완투	완봉	승리	패전	세이브	홀드	이닝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삼진	실점	자책
두산	4.15	7	0	0	2	0	0	0	8 2/3	8	0	3	0	5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