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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01004115246441&p=SpoChosun&t__nil_news=downtxt&nil_id=14


엄청난 부담감에 선수들이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지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강민호, 이대호....

그런데... 뾰족한 대책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바람이 있다면...관중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차분하게 응원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연중에 단한번도 사직 구장 직관을 할 수없는 처지이지만...

잠실 구장만큼은 80% 이상의 직관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고향이 부산이지만 생계를 위해 잠실근처에서 둥지를 틀고 살고 있습니다)


잠실 구장에서의 롯데 승률은 어떤가요?

시즌중에 두산이 아주 강할때 말고는 거의 우세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잠실에도 갈매기가 뜨지만.. 분위기는 사직에 비해 매우 차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짐작)

물론 각선수들의 응원에는 열성적으로 외치고,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목놓아 부릅니다.

가끔은 잠실에 롯데홈인가? 싶을때가 있을 만큼....

하지만 이런 응원은 선수들에게 확실히 힘이되는 듯 하더군요.

타지에서 홈같이 응원해 주니까...그런 것일까요?


그런데 사직의 경우는 이게 좀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지나친 부담감을 주는 어수선함? 그런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경기중인 선수에게 영향을 끼치는 일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어제도 음료수 병 날라들어 왔지요)

맑은 물을 미꾸라지 한마리가 흑탕물 만든다고.. 3만여 관중중에 수십명의 못난이들이 그러겠지만요.

선수들에게 지나친 부담감을 줄 바에는 다들 그냥 집에서 보는 편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롯데 선수들이 사직구장을 정말 홈 (집 처럼 편안하게)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이제 잠실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되네요. 승패를 떠나 올한해 수고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