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요 근래 기아 야구를 보며 생각이 많아졌어요.
또 쓸데없이 야구에 인생을 대입해 생각해보기도 했지요.

아...기아에 몬 마까 끼었나 싶기도 하고...

얘네들이 실력이 형편없는 것도 아니고
잘하던 애들이
급...이런 모습을 보이니 어지럽기도 하고,

아니 야구는 잘하다가 못할수도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잘 쳤는데
말리는 걸 보니
정말 굿이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몬가 어지럽더라구요.

그래서 내 기분과 공부에 지장을 주는 기아를 때려칠까....때려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금욜까지 했었는데...

어제는 모든걸 체념했는지,
왜 그랬는지...
에이~ 그럼 모 어때...싶더라구요.
그리곤 수업 마치고 집에와서
기아 신구장 바닥돌을 신청했어요. ㅋㅋㅋ

모라고 문구를 정할지 몰라서 계속 망설이고 미루다가,
요샌 넘 못해서 안해줄려다가
맘 곱게 쓰고 어제 했더닝
뿌듯하네요~~ ㅎㅎㅎ

6월 30일까지 계속 신청 받는다닝
관심있으신 갸팬님들은 서두르세요~

갸는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지만
구장은 앞으로 최소 수십년간
제 바닥돌과 함께 그 자리에 있을테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