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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엿보기] "18년전, 눈도 못 맞추던 막내였는데…"
김시진 감독님이 18년전에 롯데에서 신고선수로 입단했던 김민재 선수를 처음 만났을 때 얘기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리 민재옹도 이런 시절이 있었군요. 제가 야구력이 짧아서 그렇겠지만 민재옹이 처음부터 한화에서 뛴 것은 아니라는 것을 떠올리면 기분이 이상해요.

[현장속으로] 야속한 타자들 덕에 투수고민 커진 양金
양팀 경기 정말 데칼코마니로 찍어낸 것 같았죠. 둘 다 똑같이 1회에 만루찬스 만들고는 겨우 1점. 그후 난타전. 필승조 가동되면서 잠시 소강상태, 그리고 9회.(크흑)
"투수들은 무조건 얕게(낮게) 던져야 한다．볼이 조금만 높으면 매 맞기 딱 좋다．어제 우리 투수들은 다 볼이 높았다．투수가 없다"
"투수들이 저 모양이면 타자들이 좀 도와줘야 하는데, 결정적일 때 꼭 이상한 타구를 날린다．지려고 발버둥을 친다"
"투수가 열 두 명이나 있다．마운드에 올라갈 선수들은 많다"
"포수가 바깥쪽으로 완전히 빠져 있는데도 가운데로 집어넣는 경우가 잦다．포수가 원하는 곳에 던질 줄 아는 투수가 없다"
"1사 2·3루에서 외야플라이라도 하나 쳐주면 좋겠는데 삼진이나 내야플라이를 치고, 2사 후가 되면 깊숙한 외야플라이가 나온다．이길 재간이 없다"
이거 양팀 감독님이 하신 말씀인데 이것도 어찌나 똑같은지요.

'좌완 전문 원포인트' 구대성의 프리미엄 투구폼
머 특별한 얘기는 없지만, 울 쿠옹이 원포인트라뉘ㅠㅠ 세월이 정말 무상하네요.

[청룡기 스타] 북일고 이영재 "삼촌 송진우선수 처럼..."
회장님이랑 닮은 것 같은가요ㅎㅎㅎ 기사에는 이영재라고 나왔다가 이재영이라고 나왔다가 난리네요 난리. 이번에 북일고는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네요.

[메디컬체크] 한화 송광민, 1군 엔트리 제외 外
목이랑 허리도 아프다고 하네요ㅠㅠ 아 이 음주운전 한 넘을 정말 그냥 확ㅠㅠㅠㅠ

[한마디] 장원삼 "몸에 털 다 밀어버릴까" 外

●변했어． 팔딱거리네．(대전구장 한화 김인식 감독． 베테랑 유격수 김민재가 타구를 쫓아가는 스피드가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19일 경기에서는 아주 잘 따라다니더라며)

●타이밍과 테크닉이죠．(대전구장 한화 이범호． 바깥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 홈런을 칠 만큼 힘이 좋은 비결을 묻자 자신은 힘으로 치는 타자가 절대 아니라며)

아놔 감독님ㅋㅋㅋㅋㅋㅋ 원뜨리는 요즘 경기가 잘 안 풀리니 몸도 무거운가 봐요.

이범호, "일영아, 만루홈런 한 개 쳤을 뿐이야"
꽃 마일영 선수에게 이런 염장을...()

[현장리포트] 김인식 감독, 용병 투수 데려오고 싶어
머 들으셨겠지만 스카우터가 미국에 나갔다고 하네요. 괜찮은 선수를 구해오면 좋겠군요.


쓰잘데기 없는 야구 기사 쓰는 기자들 엄청 많던데 오늘 대전구장엔 사진기자 한명 안 내려갔나 보네요-3- 사진은 중도일보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