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타팀팬들이 보기에는 이번 황재균 vs 김민성 + 김수화 트레이드가

롯데가 사기타선 구축과 내야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막상 제가 보기에는 좀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일단 박기혁이 올해 부상복귀후 5할 타격에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줘서

누구나 인정하는 국가대표가 되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서 군면제 받을 확률은 10% 이하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군대를 가야되는데

막상 그때 믿을 만한 주전 유격수가 김민성 밖에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김민성이 나가고 나면 이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일단 40일 정도 있으면 박기혁 선수가 복귀할때까지 문규현, 양종민 같은 선수로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박기혁 선수가 복귀하면 베스트 멤버로 올 시즌에 승부를 보겠다는 것 같은데

솔직히 좀 무리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괜한 글을 적어서 이런 일이 벌어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쪼금 들면서...

http://ww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kbo&wr_id=106304&sca=&sfl=wr_subject&stx=%B9%CE%BC%BA&sop=and




제가 이 트레이드를 이성적으로 보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우끼 팬이기 때문이겠죠

사직에 이모들을 몰고오고 제가 이모부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인디....

황재균은 우끼민성이보다 1살많지만 아무리봐도 제가 이모부처럼은 보이지 않는다능....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