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정재훈이냐, 박건우냐에서 롯데가 고민할 줄 알았는데, 홍상삼도 제외돼 있었네요.

정재훈은 80년생 140km초반 직구에 포크볼, 제구 좋은 투수. 불펜에서 꾸준하게 활약했네요. 뭐 말할 필요 없는 두산 역사상 최고 불펜 투수.

홍상삼은 90년생 최고구속 150ikm 넘나드는 구속에 포크볼러. 똘끼에 걸맞는 강심장을 가졌지만 제구가 헬이죠. 선발 9승, 2년간 견실한 불펜으로 활약했습니다. 다만 2년간 경찰청 입대 예정.

정재훈은 서비스 타임을 아무리 길게 잡아도 5년,

홍상삼은 2년간 출전 못 하고, 제구와 자기관리라는 숙제가 남겨져 있는 투수라 10년을 쓸 수 있다 해도 불투명하긴 합니다.

이종운 감독의 롯데는 일단 임기 동안 불펜 투수로 활약해 줄 수 있는 정재훈을 선택했는데,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

제 입장에서는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