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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고척돔행 관련 컨설팅은 했는데...
- 작성일
- 14-01-07 13:17
넥센은 최근 목동에서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부분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만약 넥센이 고척돔을 쓴다면 어떨까”라는 취지에서 컨설팅을 의뢰했다.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옮기면 목동에서 지난 6년 동안 쌓아놓은걸 모두 내려놓고 가야하는 것이기에 그 부담감은 상상이다. 그러나 넥센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상 고척돔으로의 홈구장 변경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3개팀 중 고척돔 타킷은 넥센이 거의 유력하기에 컨설팅 정도는 해 두어야 하는게 이유다.
넥센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만약 넥센이 고척돔으로 이전한다는 가정하에 “서울시의 통 큰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척돔 운영비가 어느 매체의 보도에 의해 100억원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데 연간 100억원 이면 그 어떤 구단도 못 들어간다”고 단언하며 “광고가 되었던 뭐든지 간에 구장을 운영하는데 혜택과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야 연착륙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과 LG는 잠실구장 사용료로 연간 25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팀당 12억 5000만원이다. 만약 고척돔의 사용료가 최대 100억원이라면 무려 8배로 비용이 급상승한다.
아마야구와의 문제도 서울시에서 우선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고척돔은 철거한 동대문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우선 사용권이 넥센에 있지 않다. 이제 고척돔의 완공이 가시권이다. 2015년 2월 완공 예정으로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
넥센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만약 넥센이 고척돔으로 이전한다는 가정하에 “서울시의 통 큰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척돔 운영비가 어느 매체의 보도에 의해 100억원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데 연간 100억원 이면 그 어떤 구단도 못 들어간다”고 단언하며 “광고가 되었던 뭐든지 간에 구장을 운영하는데 혜택과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야 연착륙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과 LG는 잠실구장 사용료로 연간 25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팀당 12억 5000만원이다. 만약 고척돔의 사용료가 최대 100억원이라면 무려 8배로 비용이 급상승한다.
아마야구와의 문제도 서울시에서 우선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고척돔은 철거한 동대문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우선 사용권이 넥센에 있지 않다. 이제 고척돔의 완공이 가시권이다. 2015년 2월 완공 예정으로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
고척돔의 완공을 바라보는 넥센의 시선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고척돔은 프로야구를 치르기에 교통망 등에서 낙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도 프로야구가 아닌 아마야구를 위해 지어졌고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가기에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 그러나 추가비용으로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며 잘못된 입지선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내부시설도 프로가 사용할만한 환경으로 변신중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 야구 관계자는 “고척돔이 아무리 나쁘게 지어졌다 해도 가장 최근에 지어지는 돔이다. 목동구장의 시설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했다.
넥센 이장석 대표는 고척돔 이전에 대해 “서울시와 우리가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목동구장 입장료를 올리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지만,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넥센이 현재 사용중인 목동구장도 프로구단이 처음 터를 잡을 때 교통환경과 구장시설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넥센은 서울시와 힘을 합쳐 낙후된 부분을 개선했고 지역 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목동을 품에 안았다. 만약 넥센이 고척돔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이전 6년간의 성과를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편 수원시는 제10구단 KT에게 2만 5000석 전용야구장을 25년간 무상임대하고 광고 및 식음료사업권 100% 보장하며 신생팀을 지원한다.
넥센 이장석 대표는 고척돔 이전에 대해 “서울시와 우리가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목동구장 입장료를 올리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지만,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넥센이 현재 사용중인 목동구장도 프로구단이 처음 터를 잡을 때 교통환경과 구장시설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넥센은 서울시와 힘을 합쳐 낙후된 부분을 개선했고 지역 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목동을 품에 안았다. 만약 넥센이 고척돔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이전 6년간의 성과를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편 수원시는 제10구단 KT에게 2만 5000석 전용야구장을 25년간 무상임대하고 광고 및 식음료사업권 100% 보장하며 신생팀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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