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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정철우 : KBO가 어제 실행위원회를 통해 여러 안건을 내놓음. 반갑게 읽었던 문장이 구단 또는
리그를 공개적으로 비난, 인종차별 발언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 훼손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는
부분이었음. 신인교육 과정에 그 부분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했는데 라디오볼 진행자로서
뿌듯함.

 

나주환 & 이재영 선수가 결국 SK 잔류하게 됨.

 

정세영 : 야구 카툰에서 휴대폰 계약 해지했다가 다시 계약하려고 하니 약정조건이 바뀌었다고
그린 장면이 있었음. 두 선수들 입장에서는 속상할 듯.

 

정철우 : 차후 FA 보상문제에 대해서 논의해야. 2차드래프트 유망추 유출문제에 대하여 논의가
필요하다고 라디오볼에서 언급을 했는데 지금은 유망주가 빠져나가는 제도로 변질되었음.
2차 드래프트 제도 개선이 안되는것 때문에 FA 제도도 함께 개선되지 않고 있음.
일본의 경우 FA 선수들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음.

 

정세영 : 시장 진출선었했다가 돌아왔을때 낮아지는 계약 조건을 감수해야하는 상황.
SK는 MLB 스프링캠프 끝나는 시점까지 지켜봤다가 용병 타자를 선발하겠다고 선언했음.
쓸만한 2루 용병을 데리고 온다면 나주환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정철우 : 두산의 앤드류 브라운 접촉설이 기사로 떴는데 NPB에서도 몸값이 비싸서 협상이
잘되지 않았고 최신 소식을 들으면 두산과도 협상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함.

그 선수와 협상 시도를 했다는 것은 100만 달러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여력과 의지가 있다는 뜻.

김현수 선수가 7억 5천에 재계약 체결. 박병호 선수와 1대1 인터뷰를 했는데 일찍 사인한것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후배 기자들이 이승엽 선수의 홈런 기록만이 아니라 인터뷰
스킬도 따라가고 있다고 평가함.

 

넥센, SK, 두산 연봉협상을 보면 예비 FA 프리미엄을 보여주면서 반드시 올 시즌 후에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음.

 

정세영 : FA 끝나면 잠잠할 줄 알았더니 여전히 사방에서 억소리가 나니까 직장인 입장에서
씁쓸하기도 함.

 

정철우 : 강민호 선수가 2억원을 양산 야구장 개발하는데 기부했다는 따뜼한 소식도 전해졌음.
야구장을 기부하면 콘도 같은 숙박시설도 지어주는 편의시설에도 투자할 수 있게 해야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함. 미국에서는 단순히 기부뿐만이 아니라 허름한 건물을
사서 리모델링 할 수 있게 해주면 세금을 감면해준다고 함.

 

정세영 : 6선발 운영에 대한 의견과 질문들이 많이 나와있음.

 

정철우 : 6명의 선발이 돌아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비로서 득점을 많이 내주지 않고 6-7이닝
이상 끌고 갈 수 있는 레벨이 될때 가능한것이지 그렇지 않고 무작정 내세우는 6선발은
허울뿐인 6선발이 되고 경기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음. 확실한 불펜을 내세우면서 5선발로
운영하고 투수 관리를 잘 해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함.

 

정세영 : SK 김용희 감독도 6선발 염두를 하고 있지만 엔트리가 한명이 늘어난다면 가능하지만
현재의 26인 엔트리에서 6선발을 하게되면 팀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고민 중이라고 함.

현재 분위기는 엔트리 26인 유지로 가고 있는 분위기임.

 

정철우 : 1-2부에서는 2015시즌 프리뷰, 3부에서는 최형우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겠음.

 

(2) 1부 : 2015 프리뷰 파트1 (예언 담당 - 정철우)

 

성우 : 한화 이글스의 성적이 KIA보다 좋을것인지 안 좋을 것인지?

 

정철우 : 한화가 KIA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예상. 최고 3위고 최악은 7위, 중간이면 5위일 듯.
김성근 감독이니까 상대가 미리 생각을 하다가 복잡해져서 한화가 5-7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음.
감독이 전략을 짜내고 훈련의 효과로 10승 이상 더해져서 5할 승률이 가능해질 수도 있음.
한화의 우승, 포스트시즌을 점치는 분이나 다른 이유 없이 무조건 김성근 감독이니까라고 예언하는데
다 비논리적임. 다 예언되로 되면 김성근 감독이 진짜 신이라는 것. 신생팀 KT, 센터라인 붕괴된
KIA를 무조건 넘어서야 그 다음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함.

 

어제까지 들은 이야기로는 송광민 선수는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부상을 이유로 제외될 것이라고 함.
송광민 선수가 혹독한 훈련으로 3루 수비에서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타격에서 자신감 있는 스윙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해서 한화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지난시즌 LG전에서 수비하다가
팔꿈치를 다쳤는데 아직도 아픈 상태라고 함. 유격수도 아직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고 함.
선수를 만들어낼 시간이 지금 부족한 상태임. 이용규 선수도 아직 아프다고 함.
일단 7위는 해놓아야 그것을 넘어서 3위와 5위까지 가능하다고 봄.

 

성우 :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정철우 : 사실 안된다고 생각을 했으나 구자욱이라는 나이 어린 선수에게 기대가 가는 것을
보면 변수를 줄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팀이 삼성이고, 류중일 감독의 리더쉽을 보면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임. 권혁, 배영수 없이 하는 야구에 익숙하지 않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팀을 다시 만들어 갈 수 있을 듯. 피가로 선수가 아프지 않다면 벤덴헐크
선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음.

 

성우 : 감독은 항상 숙명이 있음. 2015년 12월이 되면 몇명이나 바뀌어 있을지?

 

정철우 : 올해는 많이 바뀌지 않을 듯. 계약 만료되는 감독들이 별로 없고 성적이 안좋더라도
이해될 만한 감독이 최소 2명임. 여유있는 팀들이 있을 듯. 너무 잘할 것 같은 팀들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인다면 최소 한명은 바뀔 듯. (한명에 가까운 두명 예상)

성우 : 신인왕이 신생팀 KT 위즈에서 나올지?

 

정철우 : 아닐 듯. NC 다이노스와는 사정이 다름. NC 특별지명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그 안에 존재했으나, KT 위즈는 현실적인 투자를 많이 해서 당장 쓸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기에 신인왕을 배출한만한 환경이 아니고 신인왕 자격을 갖출 선수가
많아 보이지 않음. 성적이 좋은 팀의 신인 선수가 같은 성적을 내는 KT  신인
선수보다 더 잘해보이는 효과가 나올 듯.

 

성우 : 홈런왕과  MVP가 또 넥센에서 배출될 것인지? 지금까지 MBC 스포츠 마이너스 허구언 김태원
위원이었음. (성우가 MBC 스포츠 플러스 허구연 , 김태완 위원 성대모사함)

정철우 : 박병호 선수보다는 올해야말로 외국인 선수쪽에서 홈런왕이 나오고 서건창 선수의
200안타를 넘는 선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듯. 넥센 이외의 팀에서 MVP가 나올 확륭이 높다고 예상

 

(3) 2부 : 2015 프리뷰 파트1 (예언 담당 - 정세영)

 

성우 : NC 다이노스가 5강 안에 들 수 있을 것인지?

 

정세영 : 들어간다고 봄. 투수 1명이 빠져나가긴 했으나 손민한 - 노성호 선수가 선발에 합류한다고
하는데 노성호 선수가 교육리그를 다녀오면서 좋아졌기에 구단에서 기대가 커졌다고 함.
노성호 선수가 빼짱만 키운다면 선발 자리 한 몫을 해내리라고 최일언 코치가 예언함.
비활동 기간 보면 NC 선수들이 아침 8시에 경기장에 나와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대다수가 주전임.
팀 중심을 이종욱 3대 주장이 잘 잡아주고 있음. 충분히 5강에 무난하게 올라가리라 예상.

정철우 : 정근우 , 이호준 선수가 하와이에서 합동 훈련 중인데 정근우 선수의 말에 따르면 이호준
선수가 하와이 미녀들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함.

 

성우 : 작년에 양현종 & 김광현 선수가 아쉬웠는데 올시즌 두 선수가 방어율 3점대를 찍을 것인가?

 

정세영 : 두선수 모두 찍으리라 예상. MLB 협상 과정에서 자존심 상처를 받았기에 올시즌 단단히
마음 먹고 임할 듯. 3점대 방어율이 작년에는 많이 안 나왔으나 올시즌에는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이 아닐 거 같아서 두 선수 모두 가능하리라고 봄.

 

정철우 : 지난주 두 선수 모두 한신에서 조사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났는데 FA 선언할 때까지
자존심 회복할 기회가 있으니 올시즌 전화위복을 해서서 둘 다 가능하다고 예상

 

성우 : LG의 정규리그 최종성적은 어떻게 되고, 두산의 정규리그 최종성적은 어떻게 될 것인지?

 

정세영 : 질문이 엄청 어려움. 둘다 5강안에 든다고 예상함. 양상문 감독이 지난해 안 좋은 상태의
팀을 4위로 만들어낸 모습을 봤을때 양상문 감독의 능력이 올시즌 더 빛을 보리라 예상.

두산에 실력있는 선수들도 많고 기존에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음. 두 팀 모두 5강 갈듯.

 

정철우 : 올시즌 초반 레이스 중요함. LG가 시즌 초반에 불안 요소가 있지만 임지섭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질 듯. 두산은 불펜 보강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

 

성우 : 김현수와 박석민이 올시즌 후 FA인데 만약에 팀을 옮긴다면 두 기자가 예상하는 팀은?

 

정세영 : 정말 어려운 질문임. 그런데 이 선수들 팀에 잔류할 듯. 박석민 선수는 삼성에 대한 메리트가
엄청남.

 

정철우 : 그냥 다른 팀 안갈 듯.

 

성우 : 올시즌 KT 위즈가 프로야구에 참가하면서 전체 경기수가 늘어나는데 서건창 선수가 또
200안타를 칠 것인지?

 

정세영 : 200안타가 쉽지 않을 듯. 경기수는 늘어나지만 작년처럼 극심한 타고투저가 되지 않을 듯.

MLB에서는 162 경기 하는데 200안타 선수가 쉽게 나오지 않음.

 

정철우 :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진다고 하니 어느 정도 영향 받을 것.

 

(4) 3부 - 최형우 선수 인터뷰

 

정철우 : 안녕하십니까
정세영 : 안녕하십니까
최형우 선수 : 안녕하십니까.

정철우 : 왜 골글 시상식에는 보이지 않으셨는지?
최형우 선수 : 받으리라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참석 못함.

 

정철우 : 훈련 중인지?
최형우 선수 : 2주전부터 가볍게 하고 있음.

정철우 : 비시즌기간 훈련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함.
최형우 선수 : 그냥 남들 하는 만틈 하고 있음.

 

정철우 : 최원빈이라는 별명을 왜 이렇게 좋아하시는지?
최형우 선수 : 남과 비교되는 것도 싫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별명임. 저는 외모에 관심 없음.
정세영 : 2011년 홈런 많이 치면서 생긴 별명

최형우 선수 : 좋은 뜻으로 불러주시는 분 50% , 비꼬는 뜻으로 불러주시는 분 50%인 듯

 

정세영 : 주장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점과 힘들었던 점과 말을 잘 들었으면 하는 선수는?
최형우 선수 : 너무 고참들이 많으니 큰소리 치기도 눈치보이고 안 치자니 팀 기강이 무너질거 같아
힘들었음.

정세영 : 지난 시즌 후반 잠시 팀이 주춤했을때 어땠는지?
최형우 선수 : 아파서 빠져있었는데 팀에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감. 저의 주장 역할보다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듯. 그동안 주장을 하면서 속을 썩인 선수는 정말 없음. 굳이 뽑아야한다면 승환이 형.
워낙 포스가 있어서 말 걸기가 두려웠고 위압감이 있었음.

 

정철우 : 차기 주장이 박석민인데 너무 개그쪽으로 가는것이 아닌지?
최형우 선수 : 재미있는 부분도 많지만 진지한 부분도 많은 선수. 주장하는데 설마 웃기려고 할까.
많이 변할 듯. 팀을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뭉치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박석민. 

 

정철우 :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는?
최형우 선수 : NC의 이재학 선수. 보통 좌타자가 사이드암 계열에게 강하다는 속설이 있으나
저는 사이드암 계열에 약함. 체인지업이 너무 좋아서 공이 눈앞에서 사라져서 칠 수 없을 정도임.

 

정철우 : 처음으로 144경기를 하게 되는데 어떻게 체력관리 중인지?
최형우 선수 : 제 몸을 믿음. 어릴때부터 부러지지 않으면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정철우 : 수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최근에는 수비가 많이 좋아졌음. 포수였는데 외야수로
바꾼 케이스인데 적응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최형우 선수 : 처음에는 머리 위로 날아오는 타구와 펜스뒤로 넘어가는 타구 적응이 정말 어려웠지만
노력으로 인해 나아졌기에 지금은 정말 수비에 자신이 있음.

 

정철우 : 삼성에 스타플레이어가 많은데 불협화음 없이 잘 하고 있는 비결은?
최형우 선수 : 승엽이 형 제외하고는 스타플레이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함. S급과 S+급은 없다고 생각함.
A급인 선수들은 많음.

 

정철우 : 비시즌 먹는 보양식은?
최형우 선수 : 보양식 없이 밥 많이 먹고 쉬고 있음.

 

정철우 : FA 아닌 선수들 연봉 협상이 억소리 나고 있는데 얼마 제시 받았는지?
최형우 선수 : 계약은 이미 했는데 기사는 내일 뜬다고 함. 연봉은 원래 항상 선수는 서운할 수 밖에
없고 항상 프로야구는 돌아가기에 받아들여야.

 

정철우 : 팬들에게 들려주는 각오는?
최형우 선수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대구 시민야구장 마지막인 만큼 꼭 5연패해서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게 열심히 하겠음.
정철우 : 원래 S급 선수이니 거만하게 야구좀 하시길. 인터뷰 감사합니다.
정세영 : 감사합니다.

 

(5) 마무리

 

정세영 : 박희수, 박정배, 윤희상 선수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세 선수 모두 개막에 맞춰서
돌아오기 힘들고 박희수 선수는 전반기 말, 박정배 선수는 그 보다 더 나중에, 윤희상 선수는
시범경기때부터는 선발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고 인터뷰 함.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정우람 선수가 마무리로 등판하는 것이라고 김용희 감독이 인터뷰 함.
정우람 선수는 군제대 선수에 포함되어있기에 굳이 연봉 협상을 따로 하지 않음.

 

정철우 :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세영 : 2주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