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작년내내 우작가라는 비아냥속에 분루를 삼켰던 우규민!!!

드디어 우작가가 08년 LG극장 탈고하고 특급 소방수로 전업을 선언한 경기라고 봅니다.
비록 한경기라서 설레발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공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LG팬들이 환호했던 박기혁 움찔 슬라이더도 좋았지만
(공이 떠나는 순간 '실투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팍 휘면서 스트라익 존에 들어가더군요 ㄷㄷㄷ)
그 뒤에 파울로 투스트라익 만들었던 슬라이더도 좋았습니다.
스트라익존으로 들어오다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데
보면서 '우와~'소리가 날정도로 잘 들어갔습니다.


올해 해설 (허구연이었나요?)하면서 얘기나왔듯이 우규민이 뒷문단속만 제대로 해준다면
LG 불펜 은근 기대해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왼손 너클볼러 김경태 ㄷㄷㄷ)



여튼 어제 승리... 다른팀에겐 별것 아닐지 모르지만....
몇년간 하위권에서 허우적거리던 LG팬으로써는 참 의미있는 1승이었습니다.
(권병장님 홈런때는 저도 울고 어머님도 울고... ㅠㅠ)



PS : 다른건 몰겠는데 타자들 타율 좀 얼케.... 하위타선 선수들 타율나오는데 죄다 1할대 초반... ㄷㄷㄷㄷ
       박병호, 페타지니만 살아나주면 무게감이 완전 달라질텐데 말이죠.... 그 옛날 로마이어같은 포스 좀 느끼게 해주삼





투덜이 스머프님~ 움짤 좀 빌려쓸께요~ 히히 (우규민 킹왕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