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드디어 타이거즈가 꿈에 그리던 1위에 올라섰습니다....
지난 몇년 무너질대로 무너져버린 타이거즈가 이처럼 단기간에
우승후보로 올라서리라곤  조범현 감독을 옹호했던 저조차도
생각못한 일이네여....

취임후 2년 칭찬보단 비판과 비난에 더 친숙했던 조범현 감독!!
가끔은 타이거즈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팬사이트를 보았던
조범현 감독에게 다시한번 당신은 정말 타이거즈가 택한
최고의 감독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조감독을 지지하면서 감독에게 바랬던건 단기간의 좋은성적이
아닌 향후 조감독이 떠나더라도 언제든 우승시킬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수들을 쥐어짜 가을잔치에 한번 나가고 몇년을 하위권에서
맴돌다 보니 정말 이제는 타이거즈를 살리고 아울러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해태의 근성을 살릴 감독이 필요했고 그토대는
기초부터 다져야하기에 조범현감독만한 사람도
없었다는게 제 주관적인 생각 이었습니다....

때론 너무 원칙적이고 답답할 정도의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많은 조감독이지만

그런비판이 바로 오늘의 성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구나 타이거즈 정신을 말하긴 쉽습니다...

그러나 그정신을 행동으로 나타내긴 누구나 할수 없는 일이지여....

굳이 조범현 감독의 잘한점 잘못한점을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누구보다 직접겪은 우리팬들이 더 잘알테니까여.....

조감독과 오래도록 야구싶다는 이용규 선수...

올시즌만큼 동계훈련을 편하게 해본적이 없다는 김원섭 선수...

팀내 최고참 종범신의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아직은 어리기만한
선수들을 무한애정으로 감싸주는 감독이야 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감독이 아닐까 싶네여....

팬들의 비판에도 묵묵히 강팀의 요건을 만들어가는 조범현 감독님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