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넥센, 1차 지명 최원태와 계약금 3억 5000만원에 계약 체결
- 작성일
- 14-07-03 18:01
넥센이 3일 오후 2015년 신인 1차 지명 서울고 투수 최원태(17)과 계약금 3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최원태는 185㎝·90㎏의 다부진 체격을 소유한 우완투수로 안정된 투구밸런스와 부드러운 투구 폼에서 뿜어져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여 타자들과의 타이밍 싸움이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원태는 “서울권 1차 지명 대상 선수 중 가장 먼저 뽑힌 것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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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염경엽 감독과 최원태(오른쪽). 넥센 히어로즈 제공 |
최원태는 2014 황금사자기 예선과 본선에서 7경기에 출전하여 31이닝동안 16안타 39삼진 8자책 방어율 2.32, 3승을 기록해 서울고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주무기인 커브와 몸쪽 볼을 적절히 잘 구사하여 고교투수답지 않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은 “최원태가 2012 신인 한현희, 2013 신인 조상우, 2014 신인 하영민처럼 팀의 주축 투수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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