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피디 : 역대 최대로 19명이 신청하면서 팀당 3명 영입 가능. 지난해에는 정근우, 이용규 선수
이적으로 불타올랐음.
마플 : 선수가 얼마 받았는지도 중요한데 어느팀과 계약하느냐도 중요. 올해 대어급 이동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음.
피디 : 작년에도 WAR을 통해서 알아봤는데 어느정도 연관이 있나.
마플 : 강민호, 이용규, 장원삼, 이종욱은 오차범위 5억내였음. 어느정도 WAR과 연관은 있다고 봐야.
이용규, 정근우 같이 젊은 야수들은 WAR 1에 4억. 나이가 많아질수록 1에 3억. 불펜 투수의
경우 WAR당 차이가 큼. 선발은 야수보다 평가가 높음.

(1) 최정의 가치는?

마플 : 타격 후반기부터는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음. 기량에는 의심이 여지가 없음. 해외로 못가는지 아쉬움.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선수임. WAR로 계산해서 4년에 보장금액으로 100억가까이 예상 (옵션 제외).
(만약에 옵션 포함에서 100억으로 맞춰도 될 듯). 최정만큼은 100억은 과열이 아니라 싸다고 평가될 듯.
3루수에서 김동주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팀을 바꾸는것은 손해라고 생각하기에 SK 잔류할 듯

(2) 투수부문

피디 : 과연 원소속팀을 떠나느냐가 큰 관심사
마플 : 장원준의 경우 일본 진출 이야기가 있음. 장원준이 도전이라는 의미로 나가보고 싶어할 수도.
작년 세든이 요미우리에 8천만엔 받았는데 장원준이 1년에 2억엔 정도 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하지만
롯데에 남는데 더 메리트가 있을 듯. WAR 계산해봤더니 80억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2년 군대 공백이 있기에 70-80억 사이는 받을 만한 가치가 있을 듯.
피디 : 절대 좋다고 말할 수 없는 롯데 분위기가 영향이 가지 않을까?
마플 : 워낙 오퍼가 많이 오니 한번 나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기사를 보니 롯데가 강민호급으로
생각하고 있던데 보상금까지하면 100억이상 지불하는 구단이 있어냐하는데 그런 구단이 나올까하는 생각이 듬.
옮긴다면 LG가 가능성 있어보이지만 LG에서 큰 돈을 지르기 쉽지는 않을 것
피디 : 양상문 감독이 롯데 시절 함께 했는데 영향이 있지 않을까?
마플 : 어느정도는 있을듯. 게다가 수도권 프리미엄을 무시못하기에 이적한다면 한화보다는 LG가 더 가능성이
높아보임.

피디 : 삼성 우승 주역이고 선발 투수로서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윤성환 선수가 이적을 할 것인가?
아쉽게도 대형투수 계보를 잇는 유형은 아님.
마플 : 정말 좋은 활약 중. 4년간 니퍼트, 송승준 다음 최다 이닝이고 방어율도 윤석민 다음.
윤성환 선수는 나이가 영향을 줄 듯. 손민한이 하락세를 보였을때의 나이와 비슷함. 2년후에 윤성환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장담하기 어려움. 4년 계약하면서 대박금액을 줘야하는 생각을 할 수도.
삼성에서 투수가 이적하려고 한다면 윤성환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임. 배영수 선수는 나이때문에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할 것이기에 삼성구단에서  윤성환에게 너무 많이 주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삼성에서는 많아야 50억 내외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나온다면 더 받을 수 있을 듯
피디 : 나이 고려안하고 WAR로 계산할 때 금액은?
마플 : 장원삼을 기준으로 놓으면 윤성환은 강민호와 비슷하게 받을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많기에
70-80억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60억이면 충분하다고 생각
피디 : 나온다면 지를 팀은 LG, 한화가 떠오름
마플 : 한화에서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생각할거 같지만 윤성환과 한화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함.
윤성환은 뜬공 피쳐이기에 잠실이 맞고 4강에 가까운 LG가 어울릴 수도. 삼성과 LG가 경쟁 붙을 듯.
LG가 윤성환을 영입하려 한다면 65억정도 부를 듯. 장원준보다 윤성환이 시장 나올 확률이 높아 보임.
삼성 잔류시 55억, LG 이적시 65억정도 예상 (단, 박명환과 진필중 사례가 있어서 신중하게 생각할 가능성도 있음)
피디 : KT는?
마플 : 나이가 있는 투수는 KT에서 영입하려 하지 않을 듯

피디 : 대구 경북권에서 대단한 투수인 배영수는 이적이 말이 안되 보이고 안지만과 권혁의 이적가능성은?
마플 : 배영수는 FIP 수치가 윤성환과 별 차이 없기에 많이 받지는 못할 거 같지만 금액이 큰 관심사.
안지만이 없었으면 삼성과 류중일 감독에게는 악몽이 일어났을 수도 있음. 안지만은 FA 협상 1순위이고
삼성에서 무조건 잡으려고 할 것이고 비슷한 사례인 이승호와 빗대보면 국내 시세 사정을 생각하면
45억정도 예상함. 권혁은 삼성 잔류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이적한다면 한화와 KT가 노릴 듯.
(잔류한다면 20억 내외, 시장에 나온다면 25억 -30억 가능할 듯).
피디 : 배영수 선수를 WAR로 계산하신 수치가 30억임. 안지만은 나이 어리다는게 장점인 듯

피디 : 준척급에는 KIA 송은범, 롯데 김사율 , SK 이재영이 있음.
마플 : 송은범은 성적만 보면 준척급이 아니지만 구위가 여전하고 KIA 포수가 아니었다면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을거라는 것을 대다수가 인정할 거 같기에 KT가 아니라면 KIA보다 수비, 포수가 좋기에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서 대다수 팀들이 매력을 느낄 것이며 최준석과 비슷한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며 이적한다면 한화 가능성이 높아보임 (이종욱, 손시헌처럼 스승을 따라갈 것)
피디 : 김사율과 이재영은요?
마플 : 김사율은 시장에 나온다면 KT밖에 행선지가 없어보임. 김사율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이닝을
많이 먹어줄 수 있기에 롯데를 떠난다면 3년 10억 이상에 KT 행이 유력해보임. 이재영의 경우는
SK 잔류할 확률이 높음.

(3) 최정을 제외한 다른 야수들

피디 : 야수 중 김강민 선수가 가장 눈에 띄는데 SK가 최정, 김강민 다 잔류시키려면 돈을 많이 써야할 듯
마플 : 작년 한화 정도는 써야할 거 같은데 쉽지 않을 것. 김강민은 나올 수도 있는데 어떤 구단이 노릴지는
헷갈림. 김강민은 WAR당 4억으로 계산하면 50억 정도. 한화가 김강민을 노려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이즈가 너무 크기에 한화보다 롯데가 더 가능성이 커보임. (롯데가 장원준을 놓칠 경우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반드시 가질 것이며 장원준이 잔류해도 외부 FA로 영입할 듯).
SK와 통신사 라이벌인 KT와 LG가 노릴 가능성도 있어보임.

피디 : 나주환, 조동화는 이적가능성이 높아보임.
마플 : 타구단에서 입질이 온다면 SK에서도 잡지 않으려 할 수도 있음. 조동화 선수를 대체할 선수가
SK는 많음. 수비, 주루 능력이 좋은 선수가 필요한 한화가 노릴 수도. 아니면 신생구단인 KT가 노릴 수도.
나주환의 경우 이적한다면 유격수 자리가 필요한 KT이고, WAR로 볼때 2-3승은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20억 이상은 받을 듯. 작년 이대형이 4년 24억 KIA로 갔을때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올해 가장 효율적이고
WAR 순위도 5위 안에 들고 이미 올해 2년짜리 돈값을 해서 제가 반성을 할 만큼 너무 잘했음.

피디 : 내부 단속해야하는 선수가 외부로 이적했을 경우 대체자원을 뽑아야하는데 그럴 거 같은 팀과 선수는?
마플 : 조동화 선수가 그런 케이스. 박경수 선수가 KIA로 간다면 이대형과 같은 값을 받으면 괜찮을 듯.
(하지만 나간다면 오지환 백업자리도 없기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적을 수도)
(수비도 괜찮고 OPS와 출루율이 타율에 비해 괜찮음). 조동찬이 시장에 나온다면 KIA에서 매력적으로 느낄 수도.
피디 : 박용택 선수가 시장 나올 확률은 없겠죠?
마플 :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고 충섬심이 높지만 협상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이기에
적정 가격보다 싼 가격에 잔류할 듯. (적정가 40억인데 LG에서 30억 제시할 듯)

피디 : 차일목 선수의 잔류여부는?
마플 : 선수 본인으로 보면 KT 이적이 더 매력적일 듯. 조범현 감독이 주전으로 만들어준 은인이기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듯. 문제는 KT가 20인 선수를 보고나서 차일목 선수를 영입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기에 KIA가 오히려 KT보다 더 필요성을 느낄 듯. KIA 잔류확률이 더 높아보임.
다른 선수들 노렸다가 안되었을때 후순위로나 차일목 노릴 듯.

피디 : 이성영 선수는?
마플 : KT에서 노릴만한 선수.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이성열을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듯. 지금 장성호,
김동주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풀렸는데 이성열 선수를 필요로 할지가 의문. 넥센 잔류확률이 더 높아보임

피디 : 지금까지 2015 FA 특집 KBO 판타지리그편 라디오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플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