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하는 얘기가 있네요.



원래 오늘 비가 안왔으면

수 vs SK 이용찬
목 vs SK 니퍼트
금 vs 기아 김선우
토 vs 기아 김승회
일 vs 기아 임태훈


이런 로테이션이었을텐데...

오늘 비와서 오늘 나오기로 했던 이용찬이 내일 나오는게 아니라...

내일 SK전에 니퍼트 나오고, 모레 기아전에 이용찬이 나오는 듯 싶네요.



만약 내일 선발 니퍼트면 두 가지 측면에서 좋게 생각하네요.


첫째는...

보통 선발투수는 비가 오지 않는 한 선발등판일정이 4~5일전부터 정해져 있게 되는지라...

등판일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용찬은 오늘 등판을 목표로 컨디션 조절을,
니퍼트는 내일 등판을 목표로 컨디션 조절을 해왔을 텐데...


아무래도 등판 전일과 당일의 컨디션 조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걸 고려해서 내일 등판예정인 니퍼트는 내일 그대로 내보내고...

이용찬은 오늘 내일 컨디션 조절 다시 해서 모레 내보내고...


선발투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지지난주에도 이용찬 등판 예정일에 비가 왔었는데...

그때도 다음날은 예정대로 임태훈 그대로 나왔고, 이용찬은 그 다음날 나와서 공을 던졌죠.


여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두번째는...

니퍼트가 작년에 기아를 좀 껄끄럽게 여겼었죠.

키 큰 선수가 키작은 선수들에게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었고... (^^;)



결국 기아전을 피하고 SK전에 내보내는 선택인것...

요것도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일요일날에는 기아의 윤석민을 만날 듯 싶은데...


김진욱감독님 성향상 임태훈보다는 개점휴업중인 5선발 김승회가 투입되지 않을까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