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여전히 이진영 선수에게 악감정도 없고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만.
12회 참사에 대해서는 분명 본인도 깨달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뒷타자는 박용근.
작전에 의해 대타감 모두 소모된 상황.

기습번트로 인해 본인이 1루에서 살았다고 하더라도.
1사만루의 상황을 살릴 것이라 확신 못하는 처지였죠-_-

아무리 복귀 이후에 타격감이 엉망인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거액에 팀에 합류한 선수로, 리그 우수급의 타자로.
타점을 올린다는 각오로 타석에 섰어야 하는데...

왜 계속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인지.
단순 결과론에 입각한 이야기지만 많이 아쉽네요.

(김재박 감독은 바보가 아니죠. 성공해도 2사 23루인데. 이진영 놔두고 박용근에게 해결을 지시하지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마땅한 대타감이 있었느냐? 그것도 절대 아니였거든요. 본인의 판단에 의한 연속된 기습번트 시도죠)

무승부로 끝나면서 패배 숫자가 카운팅 되지 않는 패배를 기록했지만-_-

확실히 예년에 비해 여러가지 발전적인 측면을 보여줬고.
12회말에서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기 위해 집중력을 보여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겠네요.

라고 하기엔...
잃은게 너무 많네요ㅠㅠ

봉중근 승리
우규민 블론.
페타지니 햄스트링.
승리조(최동환, 정찬헌) 소모.
동수옹 연이틀 엠브이피 인터뷰.

에휴.........

내일 라인업에 페타지니가 돌아오지 못하면
추가로 까일 규민이 생각하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