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8 드래프트 요약.
- 작성일
- 10-05-31 17:58
http://blog.naver.com/goldsky99?Redirect=Log&logNo=140105974661
고등학교 때 야구부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야구도 아예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만(몇 번 고교야구를 보러 동대문 운동장도 갔었죠. 한 기수 선배랑 그물에 매달려 있는데 고등학교 응원 온 놈들 중 반장으로 보이는 녀석이 야! 내려와 그래서 어쭈구리 너 몇기야~ 나 몇긴데? 하니까 후배놈이 부리나케 도망을 갔던 기억도 나고 외야 잔디밭에 가서 동기들이랑 소주까면서 응원했던 기억도;; 어찌나 외야석에 홈런볼이 많이 날라오던지... 물론 제 모교가 맞은 홈런들이었습니다 ㅜㅜ)
하여간 내년 누가 잘할지 예상해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전 그보다는 현재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과거 어떤 평가를 받았늕지 살펴보는 것이 더 재미나다는 생각입니다. 시간 있으시면 읽어보세요.
한화의 경우 인상적인 것은 바로 2002년 한화 지명, 후에도 많이 언급된 대박 지명인데 김태완이 2차 8라운드 지명입니다. 10라운드 송광민 12라운드 연경흠.
한화 외에 가장 재밌는 문구는 바로
1. 고영민(성남고교 2루수 우투우타 180/72)-두산
상위권 지명이 예상되던 현재 고교 랭킹 2위의 2루수가 예상을 깨고 1라운드에 지명되었습니다. 내년도 최고의 유격수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팀 후배 박경수가 고영민과 같은 팀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미리 작전을 쓴 것이라는 얘기가 도는데요.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아쉽고 빠른 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영민이 공수에서 대단히 안정감이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프로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인 개성이 부족한 선수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개성이 부족한 선수
아... 그래서 결국 자기계발에 성공했구나...
ps. 과거 현대가 확실히 선수들을 잘 뽑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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