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다치 미츠루의 H2 에도 이런 부분이 나오죠.

기아처럼 투수력으로만 먹고 사는 센까와고 (것두 완전 히로라는 에이스 하나에 의존하는)가

갑자원에서 웬일인지 어영구영 1회 5점을 내죠.


센까와의 투수가 히로 란걸 감안하면 (갑자원에서의 포스는 그야말로 86선동열이니..)

다 이겼다 싶은...


그러나 그 후에 타선은 침묵하고 어영구영 별다른 안타도 안 맞고

한점한점 먹히다가 위기에 빠지게 되는...



오늘의 기아가 그랬네요.

아니, 시즌 중 몇차례 보여주는 모습인데요.

게임 전반에 대량득점 해서 점수차이 6점 이상 벌려 놓고도

중간엔 한점한점 먹히다가 게임 후반에 대량실점 하면서 다잡은 경기 위기까지 몰리는


대량득점하고 나서 너무 긴장을 풀어버리는 게 문제 같네요.

다 이겼다고 생각하는 경기에 승리조를 내보내고 싶지도 않고, 어설픈 중간 투입하다가

끝내는 승리조 다 나오고...



뭐, 하여간 이겨서 다행이긴 합니다.

최훈카툰 1번칸..  3주연속이라니 그야말로 찬양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