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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선발변화…1번 민병헌-3번 김현수 '컨디션+경험'

작성일: 14-09-22 17:48

글쓴이: 저스틴벌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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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인 태국전에서 예상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당초 대표팀은 톱타자 자리에 황재균(롯데)을 넣고 3번타순에 나성범(NC)을 투입하는 라인업을 구상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들어가며 방향을 바꿨다. 황재균이 대표팀 합류 뒤 페이스가 떨어진 점과 나성범의 국제대회 경험을 눈여겨봤다.

이에 1번 타순에는 민병헌(두산)을 넣고 3번타자로는 김현수(두산)을 세우기로 했다. 당초 민병헌은 교체멤버로, 김현수는 6번타자로 나올 가능성이 컸다. 류 감독은 “나성범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큰 경기를 많이 뛴 김현수를 중심타선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현수(왼쪽)와 민병헌.

김현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WBC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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