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모든 투수들의 한 구, 한 구,

 모든 타자들의 스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결국엔 타이거즈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신용운이 올라와서

 볼넷 세개를 줬지만 무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내는

 모습을 보며 혼자 눈시울을 붉히는데,


 참 이 놈의 팀.

 보는 내가 ㅄ인지,,



 볼넷 13개를 주며 병맛게임을 했음에도

 신용운을 목청껏 외쳐대서

 결국은 오늘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앉았네요;;





 하아.....





 뭐 게임이야 질 수도 있고,

 병맛게임도 나올 수 있고,


 한 게임에 사사구를 스무개를 줄 수도 잇겠죠.




 그래도 어제처럼 신용운이 올라와서 던지고,

 대진성님이 선발승을 거두고,

 김진우가 1군 마운드를 다시 밟을 기회가 오고,

 한기주가 건강하게 복귀해서 150키로 강속구를 미친듯이 뿌리면



 남들이 뭐라 그러건 혼자 울고 웃겠죠.



 설사 그 게임에서 30대 떡으로 깨저더라도 말이죠.






 야구 안 보면 인생이 참 풍요로워 질텐데.ㅡ,.ㅡ









 결국 내가 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