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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분명 서재응 선수의 고의 빈볼이라고 보여집니다.

- 투구

1. 구속이 141km 였습니다. 서재응의 구속으로 손에서 빠진 공이 저 정도의 구속이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2. 오른쪽 투수가 공이 손에서 빠졌다면 공이 오른쪽으로 휘었을 겁니다.
3. 투구한 공이 휘지 않고 타자 머리 위쪽으로 날아가 약간 떨어지면서 맞았습니다.
   손 끝에 채인 공이라는 거지요.
4. 공을 던진 순간부터 박진만 선수가 공을 맞은 후 까지  서재응 선수의 표정 및 어떤 동작에도
   동요가 없었습니다. 
5. 어깨 각도가 이미 타자 머리 쪽으로 열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 팔의 궤적 역시 포수 미트 쪽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정황

1. 최정 선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당한 상황입니다.
2. 박진만 선수는 2군에서 올라온 후 타격감이 좋은 상태였습니다.
3. 서재응 선수와 박진만 선수 간에 서로 타임을 걸면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4. 투아웃 1,3루 였고 박진만 후속 타자는 1할대인 조동화였습니다.
5. 만루 채우고 포스 아웃을 노리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고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6. sk에 대한 서재응 선수의 적대감은 이미 이전부터 알려져있고 충돌도 많았습니다.
7. 계속되는 SK공격상황에서 최윤석타석때 머리쪽을 스치는 위협구를 던지고 KIA벤치 지시로 교체되어 나갑니다.


- 개인적 추측
아무래도 서재응 선수는 분노 관리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이 전 부터, 특히 sk 상대로 돌출행동이 여럿 보였습니다.(정근우 건, 빈볼 사과 않겠다 등)
이 번 빈볼 사태 역시 서재응 선수가 분노를 콘트롤 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앵그리 매니지먼트라고 정신과 부문에선 꽤 흔한 사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꽤 흔한 질병이라고 하더군요.
서재응 선수 인성의 문제로까지 비화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고 ,분노 관리 측면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