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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삼성선수들이 부산구장에서
유난히 헤메는 걸 보고(시즌내내 부산에서는 헤멨지만)
대구 구장을 새로 짓지 않고서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시즌끝나면 내년 지방선거때문에
또 새구장짓겠다고 헛공약 내세울 것이 뻔하고
경제살리기 경제살리기 하지만
두류공원에 새 야구장을 지어야 정말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돼죠.
야구장 하나로 지역경제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될 수 있다고 보고요.

혹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짓는게 좋다고 하는데
야구장은 야구만 보고 끝나는게 아니죠...
야구 보고나서 뒷풀이도 생각해야되고
야구보러가면서 먹을거리 사는 것도 생각해야되죠.
월드컵경기장근처에 지으면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멀어서 보러가지도 않을 뿐더러
야구보고나서 놀러갈데도 없죠.
식당도 없고 노래방도 없고... 


2만5천~3만정도의 구장이 두류공원에 있다면
그만큼 대구경제가 순환되는데 엄청나게 도움을 줄 수 있는거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죽어있는 서구나 남구 쪽의 사정도 나아질수 있고...
죽어있는 두류네거리 지하공간도 활성화될 수 있을듯하고
낮경기보고 나서 두류네거리 미스터피자에서 피자를 먹는것도 예상해 볼 수 있는거.

2호선 두류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
1호선 성당역에서 걸어서 20분거리이니 접근성은 더할나위없이 좋고

비가 많이 오지않는 대구지역에서 돔구장은
필요가 없어보이죠.

공원지역이라 건교부의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허가를 받는데 2년이나 걸린다는 건
그냥 핑계거리로 보입니다.

이명박정부에서는 4대강정비도
10일만에 환경영향평가 끝내는걸로 봐서는
마음만먹으면 길어도 일주일만하면 건설허가받을수 있을 걸로 보이고요.


돔구장이 아니면 천억정도면 새 구장을 지을수 있었던걸로 아는데
구장 이름을 삼성생명야구장이나 삼성증권야구장으로
30년쯤 써먹을수 있게 하고 투자를 유치받을수도 있겠죠.
아니면 대구은행야구장이라던지 ㅎㅎ

제가 보기엔 대구시장이 별 의지가 없는걸로 밖에 볼수 없군요..

말해봤자 입만 아플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