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올해 두산직관 3연패를 찍고 있네요ㅠㅠㅠㅠㅠ

시즌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다 LG를 응원하는 친구랑 4월10일 두산 vs 엘지 경기 직관 갔더랬죠...
7:0 이던가... 무난히 이기는줄 알았는데...

LG의 '문제없어 문제없어~' 이거 들으면서 속으론 웃었지만...
친구의 좌절을 보면서 위로와 함께 맥주도 사주고...

근데... 9회말 페타신의 만루홈런을 보고... 어이가 없었죠;;;
정신추스리고..... 뭐,, 인생살다보면 이럴때도 있겠지~ 라고 위안을...

SK에게 대패했을땐.... SK는 역시 강팀이니까 라고 위안을;;;

오늘은 정말 이길 줄 알았네요!!!
어제 대패한 경기에 안가길 정말 잘했군... 오늘은 꼭 이길거야!!! 이러면서....
근데...
이건 뭐 오늘도 무기력한 패배ㅠㅠㅠ
아니,,, 무기력했다기 보단 너무도 안풀린 경기
 
오늘 느낌은 딱...
검은 수트를 입은 사악한 쌍둥이들이 하얀 수트를 입은 순둥이 곰들을 괴롭히는 느낌이랄까...
(표현이 거칠게 느껴지더라도 오늘은 이긴자의 자비를 ^^)
관중도 적었던 것 같은데 응원소리는 왜 그리 우렁차던지....

박용택과 이대형... 투수를 연속으로 괴롭히는 쌍둥이 리드히터 같고
페타신과 최동수... 무서운 쌍둥이 클리치히터 같더군요 --;;;;

LG 팬분들 2G 축하드리구요~
내일은 부디 자비를 ^^;;;;


한줄요약: LG 이젠 무서워요....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