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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했네요. ^^

오늘 경기 진야곱, 고창성 2명의 꼬꼬마들이 7이닝 5안타 무실점을 잘막으며 선발 땜방을 완벽히 하는 퀼리티 스타트를 하였습니다. 선발 투수가 없어 진야곱이 맨 처음 나왔던 것 치고는 참 좋은 결과네요. 경기 전반을 보지 못해서 투구내용이 어땠는지 모르겠어서 다음 번 선발로 나올지는 정확히 잘모르겠네요. 4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인데, 이닝수 빼면 선발 투수로 합격입니다. ^^ 이어 던진 고창성도 3이닝 2안타 무사사구의 깔끔 투구를 기록하며 0점대 방어율 유지 했네요. 이재우, 임태훈이 초반 불안한 공백을 잘메꿔주며 고노예 모드로 던져주니 참 이뻐요.


그리고 이어 던진 이재우, 방어율도 낮고 WHIP도 낮지만 분식회계 전문이시라, 그 동안 몇 경기 자셨는데, 오늘 2이닝 1볼넷 노히트노런 투구로 시즌 첫승을 거뒀네요. 작년 두산 최다승 투수 다운 면모입니다.

그리고 이용찬. 오늘도 깔끔히 세타자를 11구로 돌려세우며 5세이브 째. 그저 고마울 뿐이지요.

타선에서는 이종욱 5타수 3안타, 김동주 5타수 3안타, 최승환 5타수 2안타 1타점, 정수빈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네요. 11안타, 6볼넷을 얻었지만 3점이라는 건 좀 실망스럽긴 합니다. 그렇지만 기아 투수진들이 효율적으로 계투하며 9이닝을 막아냈던 것을 감안해야겠지요?

10회초 오늘 풀타임 근무 하신 김동주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꼬꼬마 정수빈의 멋진 3루타로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이어나온 고영민 손시헌 콤비의 힛앤드런도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고, 최승환이 경기를 결정짓는 멋진 2루타!! ^^ 좋네요.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꼬꼬마 투수 3인 진야곱, 고창성, 이용찬, 타자 정수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를 연결해준 큰 형님들 김동주와 이재우가 존재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