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시즌 최고의 무브는
- 작성일
- 14-05-06 00:41
김평호 코치의 영입이 아닌가 싶구만요.
이점에서는 류감독에게 참 고맙고요.
오프시즌때 류감독이 발야구를 다시 하고싶다 할때 좀 의아했었습니다.
박한이를 비롯하여 채태인,최형우,박석민. 거기다 이승엽, 포수들(누가앉던)
라인업의 6명이 도루를 하기 힘들고 1슬롯의 용병을 도루잘하는 선수를 잡아오는 것도 좀 그렇고요.
(물론 나바로가 4개의 도루를 성공했지만 현재 무릎이 좋지않습니다.)
천상 적극적으로 도루를 하거나 상대수비를 압박할 선수는 2명 뿐입니다.
김상수,정형식+이영욱(한 포지션이기때문에 같이 나올수 없죠)
대주자 요원인 박해민 정도겠습니다.
이런 선수들을 데리고 무슨 발야구냐 했었는데;
현재 32개성공 6개 실패입니다. 벌써 김상수는 10개를 성공했죠.
어제 경기를 통해 아 이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8회에 대주자가 들어서면서 교체로 들어간 이영욱,박해민이 연속으로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바로 득점권에 올랐고, 적시타가 터지면서 결승점이 됐죠.
앞서 7회에도 김상수가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곧바로 1점을 내게 되었고요.
오늘 경기에서도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하여 도루까지 연결했고,
적시타 없이 와일드피치로 추가점을 냈죠.
이런식으로 게임의 승부처에서 적극적으로 베이스런닝을 하면서 승기를 잡는 것입니다.
또 이런 적극적인 베이스런닝으로 효과를 보는 것은 희생번트의 감소입니다.
희생번트 없이 적극적인 베이스런닝에 이은 강공을 펼치고 있는데요.
아직 타선이 제대로 터지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제 똥꼬가 헐고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류감독의 올시즌 공격스타일은 매우 맘에 듭니다.
임창용이 컴백하면서 투수진은 급격하게 안정세를 찾았는데요.
타선은 한참 살아날때 5일을 쉬면서 다시 가라앉았는데,, 몇일 더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여튼 김평호 코치의 영입은 올시즌 삼성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다 라고 말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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