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그냥 깔끔하게 스윕하고
하루 쉬고 새로 한 주를 시작하면 안되나요~?

선발 이용훈의 컨디션도 역시 아직 안올라왔더군요.

롯데 선발진은 조정훈 빼고 현재 모두 메롱이네요...-_-a


어제 친구랑 목동 갈 계획이었는데 그 게 서로 연락의
혼선으로 파토나서 표가 한 장 남게 됐었죠...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불펜에 stellarmira님이 목동
구장에 가고 싶다는 글을 올렸기에 아무 생각없이
표 한 장 남으니 오시라고 했고, 그랬더니 오신다고 했고...

뭐 다행히 표 한장 그냥 날리지는 않게 돼서 다행..

그렇게 막 출발하려는데 주처님한테서 쪽지~
목동 구장 안가세요?
가죠...
가서 뵙죠...

이렇게 세 명으로 늘어나고...

한 참 지하철 달리고 있는데 Q 한테서 전화가 삐리릭...
목동 가신다면서요...
저는 4시 반쯤....
옥훼이~
이렇게 네명...

Q랑 매표소 앞에서 만나서 같이 예매한 표 찾고
어슬렁 stellarmira님을 맞으러 가는데 또 전화가 삐리릭..
네로님 저 어처구닌데요..
지금 목동 구장 아니세요?
으잉?
저 여기 끝줄 앞에 표 끊고 있어요...
이렇게 해서 다섯명?
아니...어처구니의 고향친구분인
미모의 enmahy 님까지 합류..
여섯명~

어느덧 베팍 롯데팬 목동 단관의 모양새가 갖춰져버렸음...

그런데...어처구니가...
stellarmira님이 가을엔 님이에요...!!
으잉?
아무 생각없이 표 남으니까 오시라고 했는데...
글고보니 가을엔양이 최근에 뭔가 긴 영어 닉넴으로
바꿨던데..그게 그 거였군..--;;

목동 1루측 외야 방향 맨 끝자리 근처에 앉아서...
숯불 치킨, 약밥, 밤빵, 오징어에 맥주 계속 마셔주면서...

안타 하나 쳐주세요 박기혁~ 포볼도 괜찮아요~

등등...부르면서 응원하다가...
경기는 어느새 6대1로까지 벌어지고...아놔...
6회 끝나고 가을엔 양은 약속 있다고 가시고,,,
8회에 컵라면 하나씩 먹어주고...
9회에 힘빠진 부산 갈매기 함 불러주고... 경기 끝~~~

주처님 귀가하시고..
Q, 어처구니, enmahy님이랑 같이 목동역 근처
삼천포 횟집에서 11시까지 뒷풀이...
어처구니랑 enmahy님은 삼천포 초등학교 동창이더란~

뭐..그 후 지하철 타고 귀가~

아... 예기치 않았지만 베팍 롯데팬이 여섯명이나 모여
단관했는데 좀 이겨주면 안되나요?~~

올 시즌 직관 첫 등판이었는데..
흑흑...ㅠ.ㅠ

뭐..그렇지만 마구 먹고, 응원도 즐겁게 했던
갑작스런 단관이었습니다.ㅋ 




PS. 참 어제 패배의 전범은 중간에 약속 찾아간 가을엔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