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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우선은 해외로 나가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지만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해외에 나가지 않는다면 무조건 한화에 남겠다"고 못박았다.

윤 단장은 이에 "확실하냐. 언론에 알려도 되냐"고 물었다. 김태균의 답은 확실했다. "알려도 된다"였다. 적어도 해외 진출 실패시 한화에 남겠다는 생각 하나 만큼은 굳혔다는 의미다.

물론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 김태균은 "조건은 구단에서 알아서 해주리라고 믿는다"고만 했다. 공을 구단에 넘긴 것이다. 윤 단장은 "알았다"고 했다.

양측은 다음주 초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윤 단장은 "태균이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구단에서도 그에 걸맞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다음주 만남에서 구체적인 협상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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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조에서 조금 내부적인 기사가 나왔군요.

아침에 신문사들 마다 같은 타이틀 달고 있길래 구단서 보도자료 만들었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태균이에게 의사를 물어보기는 했는가 보네요

첨에 기사 뜨고 든 생각이, 이거 괜히 구단서 언플 먼저 하는거 아닌가 했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 천만 다행.

머 김태균이 다른데 안갈거라는건 예전부터 듣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했는데
얼마전 싸이사건도 있고,
여기저기서 워낙 들리는 얘기가 많아 살짝 불안 했던 건 사실이었는데
이제는 한숨 돌려도 되겠네요 ^^

머 개인적으로 해외나가는거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까지것 군대 2년 간다 생각하고 버티면 되는 부분이니..
 

아마 한화서 태균이가 요청한 오퍼를 얼추 들어주는거 같은데..
태균이 부모님도 왠만하면 한화 남으라고 하고.
좋게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머 이넘이 돈문제 가지고 그렇게 치사하게 구는 녀석은 아니니깐.

진짜 수원 구장서 장종훈 밀어내고 4번에 들어왔을때
머하는 시키가 우리 종훈성님을 밀어내고 4번치냐고
겁내 욕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

머 자기도 이글스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걸 아는가 봅니다.
얼른 한화는 내년에 '김태균 좌석'을 만들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