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출장을 창원 쪽으로 자주 들락거려서 이 곳 사정을 대략 압니다.


원래 후보 장소가 3곳이엇죠.


초록색 동그라미가 마산야구장

노란색 동그라미가 창원종합운동장

빨간색 동그라미가 진해 육군대학부지


창원시가 우기고 있는 진해 육군대학부지는
보시다시피 마산 창원에서 들어오는 진입로가 두 군대 뿐입니다.
둘 다 터널 넘어가야 됩니다.
창원 쪽에서 가는 안민터널하고 마산 쪽에서 가는 장복산터널.
근데 둘 다 2차선이에요. 그리고 우회 도로 전혀 없죠.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 대 두 도로 다 교통체증 쩝니다.

그리고 지도 오른쪽 아래 아래로 보이는 도로가 부산가는 도로인데요.
여기는 평일 낮에도 막히는 도로;;;

사실 상 마산과 창원에서 저리로 야구 보러 갈려면 운전하고 가다
아마 성질나서 돌아갈겁니다. 아니 우회도로가 없어서 돌아가지는
못하겠네요.

저녁 6시 반에 시작하는 야구 보려고 창원이나 마산에서 6시에 퇴근하고
차몰고 간다면 아무리 빨라도 대략 7시 반 쯤 도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10시 쯤 야구 마치고 집에가면 12시 일듯...
평소에도 마산 창원 사람들은 오후 4~5시 넘으면 저 쪽으로 잘 안가려고 하더군요.

그럼 진해 거주민 자체로 야구장을 많이 채워줘야하는데...



진해 인구 18만 

마산 인구 40만


창원 인구 50만


그리고 저 육군대학부지 있는 동네가 좀 낙후된 동네라 미관도 떨어지고 부대시설이나
유흥시설 기타 등등 기대할 게 거의 전무해요..


어쨌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기 야구장 지으면
아마 평균 관중 3천명 정도 찍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