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결국 봉중근 그 교체가 이렇게 되는군요.
- 작성일
- 14-08-01 09:01
분명히 이길 수 있는 경기입니다.
대뇌망상이 아니라 이건 확실히 승리의 9부능선을 넘은 상태였죠.
손주인의 역전 투런부터 분위기는 확실하게 가져왔고
이동현은 너무 손쉽게 좌타 2명을 잡았어요.
야구가 9회말 2아웃부터이고 삼성이라는 팀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팀이 아니니까 100%는 아니지만
적어도 3일 연투했던 투수가 굳이 마지막 1아웃을 위해서 등판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 경기가 아주 중요했어요.
어차피 연승을 이어갈 여력이 없는 팀이니 위닝시리즈 위주로 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4강 다툼의 상대인 기아, 롯데에게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이제는 최상위권과 연속해서 겨루는 그 상황 속에서 삼성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그 경기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오죽하면 차라리 손주인 홈런이 안 나왔으면 투수 운용이 더 나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정말 못된 생각이겠죠. 홈런을 치고 역전 시킨 선수는 애지중지 해줘야..
따라서 결론은 1아웃도 못 잡고 2실점하는 마무리 투수이고
그 투수가 3일 연투를 하게 만든 감독입니다.
만약에 거기서 이기고 갔으면 어제 티포드의 그 생각없는 피칭도 맘 편하게 볼 수가 있었을테고
제가 중계 꺼 버린 이후에 나온 신승현이라는 상ㄸㄹㅇ의 3연속 사구 따위도 없었을 수도 있겠죠.
신승현 같은 놈은 도대체 왜 집어 왔는지도 이해조차 안될 정도인데 휴식일 없이 경기를 하니 그렇게까지...
호세나 다시 와 버려라..
이제 넥센 상대에요.
에휴 -_-
연속 위닝으로 흐름을 탄 바로 직후에 연속 루징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삼성-넥센에서 3승 3패만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엔 NC
에휴에휴에휴 -_-
야구는 제발 좀 긴 안목으로 봅시다...
아니 차라리 졸렬택 사건 때는 팀 성적과는 무관했잖아요 -_-(어차피 꼴짘ㅋㅋ)
그깟 세이브 1개 챙겨주는게 도대체 뭐라고 3연투를 시켜서...
어쩌면 아직도 미슷헤리한 산출방식인 신연봉제의 폐단일 수도.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