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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심 , 프랜차이즈 스타 그리고 구단 프런트

이상훈 선수의 글을 보다 눈물을 글썽이고 말었습니다. LG 팬들 모두의  마음은
자신들과 추억을 함께한 모든 선수들이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은퇴후
있어야 할곳은  잠실의 야구장 코치석이라고 생각할것 입니다.
줄무늬 유니품을 입은채로 언제나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추억과 함께 말입니다

.
그러나 그런 센치멘탈한 팬들의 감정들과는 달리 냉정한 현실은 그런 행복한 경우들을
용납치 않습니다.  이만수 코치는 대구구장에 없고 최동원 전2군감독은 사직구장에
없습니다. 캐논은 문학구장에서 은퇴를 하겠지요

동료의식 강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프랜차이즈 스타는 구단 운영을 노무관리 쯤으로 여기는
구단 프런트들에겐 공공의 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선수협 활동에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LG구단의 경우엔 더 더욱 그렇겠지요 이상훈 선수의 불미스런 트레이드와 그의 복귀을
둘러싼 구단의 공작는 그러한 후진적인 한국 프로 야구 구단 문화를 대변하는 슬픈 단면입니다.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 합니다. 이러한 비극들의 재연을 막기 위해서
구단의 횡포 앞에 약자일수 밖에 없는 선수들의 지위와 권리가 크게 개선 되어야 합니다.
선수협은 가감히 노조로 전환되어 제도적 개선을 위한 법적 투쟁에 나서야 하고
 

8개 구단의 팬들은 게시판에 불만의 글만을 남길것이 아니라 "붉은악마" 같은 압력 단체를 만들어
선수협과 연대 하여 구단과 KBO을 압박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그들과의 추억을 스스로 지켜 내야 합니다.

이상훈 선수의 잠실 구장 복귀를 기원합니다.
이만수 코치의 대구 구장 복귀를 기원합니다.
최동원 전2군감독의 사직 구장 복귀를 기원합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꿈의 구장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