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세데뇨 잠실에 카페 차리다..
- 작성일
- 09-09-28 13:37
세데뇨가 커피 심부름 잘하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지요.
뭐 이런 식입니다.
"세데뇨는 선배들에게 깎듯이 인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일 경기전 윤석환 투수코치에게 커피 심부름을 한다."
http://www.sportsseoul.com/news2/baseball/pro/2009/0915/20090915101010100000000_7434669140.html
14일 대구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두산전을 앞두고 두산 외국인 투수 후안 세데뇨(26)가 커피를 타서는 윤석환 투수 코치에게 건냈다. 행여 윤 코치가 뜨거워서 잘 못 잡을까봐 종이컵을 하나 더 받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 윤 코치는 “어, 그래”하면서 익숙하게 받아 마셨다.
외국인 선수가 한국인 코치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것은 흔치 않은 모습이다. 그런데 세데뇨는 거의 매일 윤 코치에게 커피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윤 코치가 “어제는 니가 선발 등판해서 커피를 못 얻어 먹었더니 좀 섭섭하더라”고 하자 세데뇨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앞으로는 선발 등판하는 날도 무조건 커피를 드리겠다”고 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2/baseball/pro/2009/0915/20090915101010100000000_7434669140.html
“세상 사는 법을 아는 거지.” 김경문 두산 감독(‘한국형’ 외국인 투수 세데뇨가 경기 전 커피를 타서 윤석환 투수 코치에게 가져다 주는 것을 보고 감독인 자신보다 더 중요한 사람을 알아본다며.)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Sports/BaseBall/Article.asp?aid=20090814004014&subctg1=05&subctg2=00
팀의 대스타를 알아보고 90도 허리 숙여 인사하는 매너까지 갖췄지요.
그리고 잡일도 수준급... 뭐 구박도 많이 받지만요.
그런데 오늘 니코스키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군요.
Cedeno is the man! Thought I was late so I skipped breakfast. Get to the stadium & there is a bagel in my locker. Great teammate!!
니코스키아 아침 밥 거르고 허겁지겁 잠실구장에 왔는데, 세데뇨가 베이글을 준비해줬다네요.ㅋㅋㅋ 정말 좋은 동료라 극찬..
이건 뭐... 아무래도 용병으로 계약하지 말고, 팀 주무로 계약해야할 것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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