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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조 레이예스 결국 퇴출...새 용병 영입 성사 단계
- 작성일
- 14-06-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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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관계자는 2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레이예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현재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최근 후보군 중 최종 낙점자를 결정했고, 조만간 영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무대 2년차를 맞은 레이예스는 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다. 22일까지 13경기에 등판해 2승7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무려 3할2푼3리로 지난해 2할4푼9리보다 무려 8푼 가까이 뛰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도 고작 4차례에 불과했다.
SK는 부진한 레이예스를 위해 지난 7일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의 톰 디토레를 외국인 투수 전담 인스트럭터로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레이예스는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문학 삼성전에서 5와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9실점했고, 다음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 19일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어제 경기에선 구위뿐 아니라 공도 몰리는 등 제구력도 형편없었다”고 혹평하면서 퇴출을 기정사실화했다.
SK가 레이예스의 대체자로 점찍은 투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 정통파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이 선수는 2012년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하는 등 국내 야구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K 관계자는 “아직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 후보군에서 영입 가능한 선수를 낙점한 상황”이라며 “영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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