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SK ‘시스템 야구’ 새 동력, 새 훈련장 SK퓨처스파크 개관
- 작성일
- 15-04-01 17:35
창단 15년을 맞은 SK 야구가 세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용현동 전용구장에 있었다. SK는 창단 이듬해 인천 용현동 일대에 전용 연습구장을 개관했다. 당시 훈련장에서 실력을 키운 선수들은 박정권, 정상호, 김강민, 박재상, 정우람, 채병용, 박희수 등이다. 이들은 현재 팀의 주축선수들이 됐다.
용현동 전용 연습구장이 도시 재개발로 2006년 4월 철거된 뒤 SK는 새로운 연습구장을 준비해왔고, 모기업인 SK텔레콤으로부터 450억원을 지원받아 ‘SK퓨처스파크’를 마련했다. 강화군 길상면에 8만6762㎡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선수육성, 그린스포츠, 지역 동행의 가치를 담아 디자인했고, 약 2년 공사 끝에 공식 개관했다. 왕조 재현을 노리는 SK는 ‘SK퓨처스파크’가 팀의 ‘제2의 르네상스’를 이끌 유망주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퓨처스파크’는 주 경기장·보조 경기장·수펙스돔(실내 연습장)·패기관(숙소) 등 4개의 주요 시설로 구성돼있다. 선수들의 1군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동일한 환경의 주경기장, 1·3루에 총 6면의 투구 전용 연습장,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인조잔디 보조 구장,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이 갖춰진 숙소까지 친환경·선수단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퓨처스파크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데도 초점을 맞출 것임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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