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용규에게 섭섭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이용규를 비판할 이유도 없다고 보네요.
- 작성일
- 13-11-15 16:22
이용규가 기아에 남을 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뭐 섭섭할 수는 있지만 비판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프로는 돈으로 움직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음 그돈을 쓰고 없으면 안쓰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양 사람들 보다 정이 많은데... 비지니스 적인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죠.
이미 이용규는 전에 비슷한 금액이면 남는다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기아에 남을 생각이 없다고 했고요.
이미 이용규에게 타구단에서 탬퍼링이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이용규는 그 금액과 비슷한 수준을 기아가 준다면 남는다는 것이고 협상 기간 중 기아는 이용규에게 금액을 제시를 안했습니다.
이용규는 기아가 자신이 제시한 금액을 못준다는 걸 알고 있다고 봅니다.
이미 타구단에서 대충 얼마를 줄건지 언급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fa 시장에 나가도 지금같이 기아에 남을 생각이 없다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fa 시장에 나가서 타팀과 협상을 할 때 기아에 남을 생각이 없다는 걸 밝혀서 협상에 도움이 될 게 하나없죠.
기아가 제시한 금액을 들어보고 자신이 다시 최종 금액을 제시하면 기아는 좀 더 올려 줘도 그게 마음에 안들면 시장에 나가 보겠다 하면 됩니다.
fa 시장에 나가서 타팀과 협상을 할 때 다시 돌아갈 곳이 있는 것과 선수가 다시 돌아갈 마음이 없는 걸 안다면
타팀에서 협상하는 방식이 좀 더 여유가 있죠.
이미 이용규는 기아가 타팀에서 제시한 금액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정했다고 봐야 합니다.
기아 구단도 바보가 아니고 이용규에게 금액을 한번도 언급을 안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이용규가 원한 금액이 기아 구단이 생각한 금액과는 너무 차이가 커서 그 차이를 줄일 수는 없다고 보고 금액 제시할 엄두도 못 냈다고 봐야죠.
기아 프런트를 비판할 이유도 없고, 이용규도 비판할 이유도 없다고 보네요.
이용규는 돈 많이 준다는 구단이 있고 당연히 돈 많이 준다는 구단을 선택하는 것이고.
기아프런트는 그만큼 돈을 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비지니스 관계로 보면 서로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이용규 그 동안 기아에서 수고했고 잘가라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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