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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야구는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 속에 반드시 기회가 찾아옴.
2014년 개막 11경기만에 최하위한 2013년도 정규리그 2위팀.
포기하지 않는자만이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계속되는 실책과 연패로 초반부터 쉽지 않은 시즌 예고한 2014 시즌 LG. 개막과 동시에
하위권을 맴돌게 된 LG . 2013 시즌 영광은 사라질 위기

안승호 : 한번 우승에 도전할 힘이 있다고 생각했느데 초반에 경기들이 꼬이면서 최하위로 떨어짐.
계산 밖의 시즌이 진행되면서 혼란이 오게 됨.

해설 : 기나긴 암흑의 역사를 청산하고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한 2013 LG. 더 높이 도약할 기회 얻음.

다시 찾아온 2014년 봄. 분위기는 정반대로 흘러감. 시즌초부터 암운이 계속.

손자병법 군쟁편에서는 이환위리를 강조.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라는 것.

삼국지 속에서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인물이 있음

역사학자 : 그 인물은 유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출발.

해설 : 관우, 장비와 도원결의를 맺고 혼탁한 정세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유비. 유표 아래에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유비. 유비의 어진 통치에 유표의 총애가 깊어가지만 유표의 둘째부인 채씨 일가에서
유비를 죽을 묘책을 꾸밈.

강을 뛰어넘어 채모 일당을 따돌린 유비의 적로. 숨은 지략가 사마휘를 만나 유비. 천하를 얻는 방법으로
복룡(제갈량)과 봉추(방통)을 추천. 제갈량을 만나 기회를 얻은 유비. 유비의 이환위리는 촉한 건국의 꿈을 이룸

유비의 이환위리는 촉한 건국의 꿈을 이룩. 2014년 LG에도 이환위리가 필요했음. 한화와의 경기에서
2013시즌 2위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음. 개막 20경기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감독의 자리가 공석이 되버림.

떠나버린 감독과 수장없이 남겨진 선수들.

이용선 기자 : 감독이 갑자기 자리를 비우고 사퇴발표하는 것은 시즌 초반 초유의 일.

해설 :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위기를 뒤집을 기회였음. LG가 선택한 새로운 수장은 양상문 감독.
이후 롯데와의 경기에서 2연승한 LG. 감독이 바뀌고 달라진 것인가?

이용선 기자 : 4년간 투수코치를 하면서 LG를 지켜봤지만 떠난 사이에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뀜.

해설 : 하지만 6월 다시 시작되는 연패. 승과 패의 차이가 -16이 됨

이용균 : 16경기 따라잡으려면 두달동안 2승 1패를 계속해야 따라잡을 수 있음. 그건 기적에 가까운 일

해설 : 탈출구가 보이지 않던 위기 상황. 반전의 계기가 필요. 손자병볍 모공편에서는 대세를 판단하고
집중과 전략 , 신중한 준비 , 유능한 장수와 간선하지 않는 통치자 , 상하단결을 강조.

노병천 리더쉽연구회 과장 : 어떻게 하면 선수, 감독이 하나가 되는가도 중요. 하나가 되면 승리 가능.

해설 : 이대로 추락하면 다시 암흑기에 들어들 LG. 목표는 다시 팬들의 목표에 부흥하는 것으로 정해짐.

이용선 기자 : 매시즌 LG는 위기를 돌파하느냐 돌파하지 못하느냐였음. 위기를 돌파했던것이 2013년.
그 차이는 투수력에 있었음.

해설 : 최강 마운드였던 2013 LG . 2014 초반 LG는 마운드 붕괴로 불펜이 소모됨.

노병천 과장 : 논어에 보면 군자는 그릇이 필요없고 승리를 위해서는 그릇이 필요하다는 대ㅔ목이 나옴.
전체를 볼 수 있는 감독이 필요.

해설 : LG에도 쓰임새가 다양한 그릇이 필요했음. 신재웅 선수부터 그것이 시작됨.
롱맨부터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까지 소화한 신재웅. 2013 최강 LG 불펜 부활 조짐이 시작됨.

이용선 : 7회 신재웅 , 8회 김동현 , 9회 봉중근이 존재. 선발이 5회정도만 잘 던져주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됨.

이용균 : 선발에 신정락 선수가 합류해서 좋은 피칭을 보여줌.

해설 : 마운드 부활에 신정락 변화도 절대적으로 필요했음. 마운드 변화는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냄.

이용균 : 주전 포수 최경철 기용도 있었음.

해설 : LG 고질적 문제는 포수. 12년차 무명 포수 최경철 선수가 양상문 감독 부임 후 첫경기에 등장.

안승호 : 백업 포수 역할 해주면 괜찮겠다고 생각되었던 최경철 선수.

해설 : 10년이 넘는 경험은 위기의 팀 LG를 구해내는 결정적 역할을 함. 베테랑 무명포수 최경철의 반전은
팀에 큰 반향을 이르킴.

팀의 상승세를 이끌기 위해 최경철을 동료들을 다독이며 투지를 불태움. 또 다른 LG 문제는 끊어지는 타선

이용선 기자 : 1번타자를 누가 맡아주느냐가 문제였음.

해설 : 1번 박용택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타선. 위기의 LG는 16년차 정성훈을 1번으로 택하는 방법을 택함.
노장의 투혼은 흐름이 끊긴 LG 타선을 이어주기 시작.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공격형 1번으로 변신.

팀 전력 반이 넘은 고참들. 노장의 변화는 LG의 변화를 가져온 최상의 병법

이용균 :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남겨두고 7회에 한번에 바꾸는 수를 쓰는 양상문 감독.

해설 : 팀을 위기에서 구해야하는 고참들은 기꺼이 그 역할을 해냈고 그 중심에 큰 이병규 선수가 존재.

노병천 과장 : 풍림화산 (달려갈때 바람같이 달리고 자기 자신을 잘 보호하면서 조용히 있어라. 결정적으로
공격할때는 상대박이 꼼짝 못하게 불같이 공격하라)라는 대목이 손자병법에 존재.

해설 : 시즌 후반 LG는 풍림화산의 기세였음. 패배를 모르는 팀으로 거듭난 LG. 승리를 향한 집중력은 놀라웠음.

 승패 차 -16에서 시작해서 -1까지 줄어듬. 반년만에 5할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옴.

시즌 후반 LG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둠. -16이던 승괘 패의 차이가 -1로 줄어듬. KIA와의 경기에서
초반이 위기가 찾아왔던 LG. 벌어진 점수차 좁히기가 어려운 상황에 반전 계기가 필요했음.

유비에게도 반전 기회가 절실했던 순간이 있었음. 절체절명 위기 속 유비에게 포기하지 않는 조운 , 장비가 있었음.
파죽지세로 유비의 군대를 몰고간 조조의 군대는 장비의 기백에 물러남. 두 노장으로 인해 유비가 촉을 지배하게 됨.

노병천 과장 : 인류가 언제 가장 퇴보했느냐는 편안할 때. 그렇게 되면 역사가 발전하지 못함. 위기가 올수록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고 발전하는 것이 사람.

해설 : 어둠이 가장 깊었을때 새벽이 온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우치게 된 LG. 5회말부터 KIA를 추격하기 시작한 LG.
집중력을 발휘한 그들에게 더 이상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음. 연이어 득점 찬스를 만든 LG는 7회에 6:6 동점을 만들어냄.
연장 10회말 이진영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승리한 LG는 -16의 승패차이를 0으로 끌어올리고 결국 2014시즌에도 가을야구 진출

가까스로 또 다시 가을야구 기쁨을 맛본 LG. 그들을 기다린것은 창단 2년만에 준PO 진출한 NC의 LG 킬러 이재학.
준PO 1차전에서 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타선이 폭발한 LG는 이재학을 1회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림.
시리즈 전적 3승 1패라는 쾌거를 이룬 LG.

이용균 : 6월에 꼴지하더라도 포기하기 이르다는것을 LG게 길제로 증명해서 보여줌. 팬들과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2014 LG

해설 : LG는 9회말 2아웃 풀카운트에서 거침없이 파울을 쳐냄. 패배를 낙심하지 말고 용기로 일으켜나가나는 관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 이환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