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직관 갔습니다.

DMB랑 동시에 계속 보는데

직구 구속이 시속 10km 이상 떨어져 있더군요.

제구는 말할 것도 없고.

1회에 2점 내주고, 2회에 레벨이 좀 낮은 이원석, 김재호 상대할 때도 완전 몰리는 공 아니면 완전히 빠지더군요.

포수가 원하는 방향과 완전 반대로 날아가더군요.

그리고 그 뒤 볼넷과 안타 내주면서 1실점..

3회에 안타없이 2실점 하면서 결국 강판됐는데...

확실히 정상이 아니더군요.

어제 왜 등판시켰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벤클 땜에 묻힌 감이 있는데...

과연 왜 어제 박현준을 등판시켰을까요?

구위로 보면 유원상이 더 나을 정도로 망가졌더군요.

올 시즌 박현준 경기 세 번째 직관이었는데 앞 두 번에서는 정말 두산 타자들이 손도 못댈 정도 였는데 말이죠.